(편집용)신안군수 여론조사 왜곡 논란 언론사, 공직선거법위반 피소될 듯
박우량 현군수에 대한 부정적 여론 조성으로 군수선거에 악영향 끼치려 했다는 의구심 증폭
최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H리서치에서 실시한 신안군수 여론조사와 관련 조사 의뢰자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조사를 의뢰한 모 언론사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피소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우량 군수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정적 여론 조성과 이를 근거로 한 조사 결과 발표로 향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는 의도로 보고 사법기관에 고소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목포권 주간지인 J신문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H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신안군 2022년 지역현안에 대한 인식과 관련 지역거주 18세 이상 주민 609명(조사 완료자 기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재선에 도전하는 박우량 현 신안군수의 재선 도전과 관련 긍정 또는 부정적 여론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어 공무원 인사와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박군수의 공판이 향후 군수 선거에 미치는지 여부 등에 대해 먼저 물든 뒤 군정수행 평가, 공무원 청렴도, 주민과의 대화 등에 대한 평가를 다시 질문하고 있다.
조사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할 수 있는 항목을 앞에 배치하고 곧바로 평가 등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결국 이번 여론조사가 사실상 이를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공직선거법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안군이 전남의 다른 지자체와 달리 코로나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뒤 군 예산의 적재적소 사용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사실상 이번 조사항목이 재선에 도전하는 박우량 군수에 대한 부정적 여론 조성과 이를 근거로 한 조사 결과 발표로 향후 선거전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박군수측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왜곡 편중 논란에 휩싸인 조사 결과 박군수 재선에 대해 긍정여론은 45.4%, 다른 인물로 교체 34.8%, 출마자를 보고 결정 15.9%, 잘모름 또는 무응답 3.8%로 조사됐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그러나 이번 조사와 관련 H리서치는 전남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로부터 박군수 공판과 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른 여론조사 항목은 선거법위반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이 질문항목에 대한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일 박우량 신안군수는 KBC광주방송이 광주 전남 27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종합평가 결과 순위에서 표준화점수(2.32)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박군수측은 이번 조사를 의뢰한 목포권 주간지인 J신문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등으로 사법기관에 고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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