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민, 고압 송전선로 전자파 시름...신재생 에너지사업 민원 빗발
-자은도 인근 해상 풍력발전 사업자 SK E&S(전남해상풍력), 밀어붙이기식 송전선로 전기사업 강행 말썽...송전선 인근 거주지 전자파 유해 논란 속 5미터 내외 가구도 존재
-고압송전선로 발생 전자파 안고 사는 신안군민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 분류 전자파 수준은 4mG(밀리가우스)
-비금주민 태양광발전(주), 송전선로 매설후 장기간 도로 비포장 방치...주민 민원
▲ 자은도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따른 고압 송전선로 작업이 진행중이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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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서 해상풍력과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송전선로 작업과 관련 전자파 유해와 통행 불편 등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역 자원인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발전사업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평생 연금을 지급하게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이 주목받으며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 신안군에서는 안좌면과 임자도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이 준공된데 이어 비금과 신의, 증도 등지에서도 사업추진이 진행되고 있다.
해상풍력사업은 자은도에서 SK E&S(전남해상풍력)에서 96MW급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암태면에 건설중인 변전소로 연결하기 위한 지중 송전선로 전기작업이 한창이다.
▲ 자은 해상풍력사업 송선선로 사업 관련 주민 민원 플래카드가 마을에 걸려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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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군도를 따라서 지중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마을에서 주민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데 일부 가구의 경우 154KV(15만 4천 볼트)의 송전선과 불과 4~5미터 정도 이격거리를 두고 있어 전자파 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은도 주민 A모씨는 “15만 4천 볼트의 고압 송전선로가 지나는 곳과 주거지가 10미터 내외인 사례가 많고 심지어 5미터 이내 근접한 민가도 있다. 완공시 전자파 유해 우려는 물론 공사시 비산먼지 발생과 통행 불편 등이 많아 수차례 군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한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자료에 의하면 154KV(15만 4천 볼트) 송전선로 주변에는 송전선으로 부터 50m 이내는 2mG~ 100mG(밀리가우스)까지 전자파가 검출되는 사례가 있는데 송전압과 지중 매설 깊이에 따라 전자파 검출량이 등락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고압송전선로 전자파를 잠재적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는데 송전선에서 가장 가까운(0-50m) 거주지에서 22개의 소아백혈병 사례군이 발견되었고 소아 중추신경(CNS) 암도 같은 거리에서 8개 사례군이 존재했던 것으로 연구 조사되는 등 장기 노출시 전자파 피해 우려를 지울 수 없는 것이다.
사안이 이러함에도 자은도 인근 해상 풍력발전 사업자인 SK E&S(전남해상풍력)측은 사업 강행에만 매진하고 있어 민원이 되고 있다.
▲ 비금주민탱양광발전사업 송선전로 공사로 인한 도로 절취후 가포장 상태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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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금도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금주민 태양광발전(주)에서도 송전선로 매설후 도로 포장을 하지 않고 가포장 상태에서 장기간 유지해 주민 민원이 많다.
특히 주민들은 급커브 구간에서 가포장만 해놓은 곳도 있어 중앙선 침범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안군 관계자는 “민간 토지 침해 등 해당 민원들을 접수한 관련 부처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송전선로 주변 전자파는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안다 ” 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Crespi CM 교수 외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전력선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 내 소아 백혈병 및 소아 중추신경(CNS) 암 발생률에 대한 사례 대조 연구를 수행했는데 전력선 거리와 소아 백혈병 발생률과의 관계[캘리포니아 인구기반 사례-(대조 2016.06.03./출처 : EMF Portal] 연구에 의하면 소아 백혈병 및 소아 중추신경(CNS) 암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아백혈병은 송전선에서 가장 가까운(0-50m) 출산시 거주지에서 22개의 사례군 및 15개의 대조군이 발견되었고 소아 중추신경(CNS) 암에 대해서는 같은 거리에서 7개 대조군 및 8개 사례군이 존재했던 것으로 연구 조사됐다.
현장 전자파 측정시도 50m 이내는 유의한 노출 거리인데 송전선 전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장기 노출시 전자파 피해 우려를 지울 수 없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고압송전선로 전자파를 잠재적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가능으로 분류하는 전자파 수준은 4mG(밀리가우스)이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물론 해상풍력 8.2GW도 조기 추진해 군민 전체에 이익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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