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 천사비치 조성사업, 사기죄 피소로 무산 불가피
-투자자 A모씨 등 9억원대 사기 피해 호소, 변호사 선임해 스테이 인터뷰 박 모 대표 등 고소키로
-민간자금과 군비 등 총 15억여원 투입해 캐빈 하우스 등 천사의 은빛 날개 모양 연출해 핫플레이스 만들 계획 무산
-지도읍 젓갈타운 내 커피숍 커피인터뷰 계약 과정도 의문 투성이
▲ 스테이인터뷰가 신안군에 재안한 가칭 천사비치 스테이인터뷰 조성사업( 사진은 캐빈 하우스 조감도)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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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민간 투자 제안사업으로 추진했던 임자도 (가칭) 천사비치 스테이 인터뷰 조성사업이 업체 대표 등의 총 9억원대 사기죄 피소 등 사법 리스크 등으로 인해 무산이 불가피해 보인다.
신안군은 지난해 초 임자면 도천리 33-2번지 일원(전장포 뒷편)에 민간자금과 군비 등 총 15억여원을 투입해 모래가 많은 지형을 감안 글램핑과 풀빌라를 결합한 삼각형의 캐빈 하우스를 비롯 수영장, 휴게실 등 천사의 은빛 날개 모양과 하얀 백사장의 컬러감을 연출해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하에 추진했다.
당초 스테이인터뷰측이 제시한 사업 제안서를 보면 신안군이 예산 3억 5천만원을 투입 인허가 및 SOC, 안내시설과 휴게실, 기타 부대시설을 추진 집행하고 캐빈하우스 15동과 수영장 등은 스테이인터뷰가 11억 5천여만원을 투입키로 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4월에 착공해 8월초 완공할 예정으로 MZ세대를 관광객으로 유치하여 대광해수욕장과 튤립축제, 전장포 새우마을 등과 연계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무산되고 박 모 대표 등의 사기죄 피소로 논란만 자초했다.
또한 임자도 도천리 33-2번지 일원의 군유지를 임대해 사용한 후 임대 기간 완료후 당 토지를 스테이인터뷰에 매매하되 매매금액은 개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협의하 결정키로 했다며 제안서에 명시돼 있었다.
▲ 신안 임자도 천사비치 스테이인터뷰 조성사업 사업개요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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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천사비치 조성사업 공사비 내역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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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테이인터뷰 박 모 대표(대전시 유성구 거주)가 투자자 A모(충남 당진시 거주)씨에게 투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사업이 표류하게 됐다.
4일 투자자 A모(충남 당진시 거주)씨에 따르면 2022년 2월 5일 대전시 궁동 커피인터뷰의 공동담보 근저당 설정 채권최고액 4억 6천만원을 해지말소하고 임의경매를 취하하는 대신 기존 차입금을 이 사업과 관련한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4억 5천만원(45% 지분)짜리 투자 약정 체결을 요구했다.
박대표는 신안 천사비치 사업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 A모(충남 당진시 거주)씨에게 기존 차입금을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약정서를 제시한 것이다.
앞서 박 모 대표는 이 회사 이사 장 모씨의 처 전 모씨 명의로 신안군이 공모한 지도읍 젓갈타운 내 커피숍을 계약하는 과정에서 2020년 4월 6일까지 입찰 보증금으로 필요하다며 1억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의혹이 있다.
▲ 임자 대광해수욕장( 본 기사와는 무관한 사진임)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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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 대표는 또한 2022년 10월경 총 6천만원을 신안 임자도 (가칭)천사비치 사업을 계약 체결 등을 하는데 필요하다고 속여 추가로 편취한 혐의가 있다.
박 대표가 군수 입회하에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계약금으로 줘야 한다고 해서 투자자 A모씨는 이를 믿고 송금했다는 것이다.
총 9억여원에 이르는 금전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투자자 A모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박대표와 장모씨, 전모씨 등을 대상으로 7일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안군측 관계자는 “임자도 천사비치 조성사업은 사업제안서가 들어와서 상담은 한 적은 있으나 모래 해변 특성상 지번 불일치 등 토지 문제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향후 추진시 토지 임대도 공고를 통해서 하게 된다”면서 “지도읍 젓갈타운 내 커피숍 임대건은 군에서 인테리어 등을 마치고 공고를 통해 상가 활성화와 관광객 편익 제공을 위해 보증금 없이 연간 2-3백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준 것 뿐이다”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스테이인터뷰 박 모 대표는 5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임자도 가칭 천사비치 스테이인터뷰는 “사업 부지 임대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지도읍 커피전문점은 인테리어와 보증금 등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고 밝혀 신안군측과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2017년 설립된 이 업체는 당초 커피 전문점 체인인 커피인터뷰로 출발했는데 현재 30여개의 체인점으로 늘어났고 2020년경부터 자연과 어울리는 친환경 건축을 가미한 숙박시설인 스테이인터뷰 사업까지 사세를 확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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