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예비후보 초청 전북 고창서 명진 스님 '북 콘서트' 열려
"거짓말을 반복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 "며 현정부에 대해 맹공을 퍼붓는 것으로 유명한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의 북 콘서트가 전북 고창에서 개최됐다.
▲ 명진스님이 강병원 예비후보의 초청으로 2월 14일 전북 고창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은 강병원 4.11 총선 민주통합당 고창.부안 예비후보 홈페이지) © 폭로닷컴편집국 | |
지난 14일 고창군 고창읍 읍리 소재 동리국악당에서 고창 노무현재단의 주최로 인근 주민 등 1천여명이 넘게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의 저자 명진 스님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특히 명진 스님의 북 콘서트가 이번에 고창에서 열리게 된 것은 노무현재단 내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강병원(고창군) 예비후보가 스님과의 평소 친분이 있어 초청이 가능했다.
▲ 명진스님의 고창 북콘서트에는 고창군민 등 1천여명이 넘게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 폭로닷컴편집국 | |
이날 북콘서트 1부에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비롯해 두 대통령들이 펼쳤던 정치신념을 소개했다.
명진 스님은 "MB를 선출할 당시 부자가 되게 해주겠다는 말에 현혹돼 전과 14범의 대통령을 만들고 말았으니, MB정부의 탄생이 중생들의 물질적 욕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성찰해야 할 것이다 " 면서 "국가가 바로 서려면 올해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물로 제대로 된 정부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창군 읍리 소재 동리국악당에서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의 저자 명진 스님의 북콘서트가 가수 김원중, 고창 통기타 가수 조영균의 공연과 함께 열렸다. © 폭로닷컴편집국 | |
2부 행사는 4.11 총선 고창·부안에 출마하는 강병원 예비후보와의 대담이 개그맨 노정렬의 구수한 정치개그와 가수 김원중, 고창 통기타 가수 조영균의 공연과 함께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26일 MB를 향해 탄핵을 외치고 있던 명진 스님은 'BBK 의혹' 관련 허위사실 유포죄로 구속되는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나꼼수 4인방 함께 한 송별회 자리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MB와 그 무리들이 법원에 들어올 때가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기합을 주고 혼쭐을 내서 다시는 부정부패, 위선, 거짓, 비리, 탈세 등 잡범 짓을 하지 못하도록 훈련시켜야 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 명진 스님 고창 북콘서트 사회를 맡은 개그맨 노정렬씨와 명진스님 강병원 예비후보 순(좌측부터)- 강병원 홈페이지 ©폭로닷컴편집국 | |
한편 민주통합당 강병원 고창. 부안 총선 예비후보는 고창군 아산면 상복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1994년)을 역임하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강병원(1971년 7월 9일생), 서울대학교 농경제학 학사, 2011.11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2011 글로원씨앤티 대표이사, 2003~2007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1994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