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환황해권 대중국 교류 전진기지화 등 24개
중부권, 전원주거, 휴양 미래산업 중심 육성 21개
동부권, 물류 신산업 생태거점 지역으로 23개 과제
▲ '도민과 함께 만드는 1219 전남발전 구상' 토론회 © 폭로닷컴 | |
전남발전연구원은 12월 대선과 내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13개 지역 대표 성장 동력 프로젝트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이 주최하는 ‘도민과 함께 만드는 1219 전남발전 구상’ 토론회에서 ‘동북아경제권시대 전남 발전을 선도하는 성장 동력 프로젝트’를 주제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태양과 바다의 레저타운 ▲동북아 해양관광특구 조성 ▲ 융·복합산업밸리 조성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건설 ▲섬진강 에코(Eco) 천리길 조성 ▲미래형 첨단 물류거점 조성 ▲동북아 헬스케어 허브 조성 등이다.
또 ▲차세대 스마트 소재산업 메카 조성 ▲영산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공항과 항공 산업 중심 스카이 폴리 ▲다도해 환상 순환형 교통체계 구축 ▲전원형 명품 주거·교육·쇼핑지구 조성 ▲수산양식 혁명 위한 친환경 첨단 수산기반 구축 등도 포함됐다.
권역별로는 서부권은 ‘환황해권 대중국 교류 및 해양관광 중심’의 비전을 설정하고 블루 이코노미 특화산업 육성과 국립종축사업소 분원 설치,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 진도항 배후지 개발, 전남 서남권 의과대학 신설 등 24개 프로젝트다.
광주 근교권은 ‘대도시권 전원주거·휴양 및 미래 산업 중심’을 비전으로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와 동북아 헬스케어벨리 조성, 호남권 국립 테라피벨트 조성, 국립 심혈관센터 건립 등 21개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동부권은 ‘동북아 물류·신산업·생태거점’의 비전하에 여수 신항 대체항만 개발, 여수 돌산~화양~고흥간 연륙-연도교 건설, 남중권 가교 한려대교 건설 등 23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서는 수십조-수백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정치권에서 얼마나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한편, 토론회는 전남 서부권은 지난 27일 무안군 농협중앙회에서, 광주 근교권은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동부권은 29일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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