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8년 노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숨을 거둔 바다 위에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270m)을 자랑하는 현수교 '이순신대교'가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둔 5월 10일부터 임시 개통한다. 임시개통 기간은 박람회가 끝나는 8월12일까지로 안전 등을 고려해 승용차와 승합차로 제한되나 이 도로가 완공되면 여수-광양 거리가 60㎞에서 10㎞로, 이동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24일 광양시 사업 현장을 찾아 "이순신 대교 임시개통으로 박람회 기간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세계적 위용을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 여수와 광양을 잇은 이순신대교가 임시개통한다. (전남도) © 폭로닷컴편집국 | | 전남도에 따르면 양쪽 주탑은 서울 남산(262m)과 63빌딩(249m)보다 높은 270m로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며, 주경간장은 이순신 장군 탄생 연도를 기념한 1천545m로 국내 최대인데 주탑은 현재까지 세계 최고 자리에 있던 덴마크의 그레이트 벨트교(254m)보다 16m 높다. 총 사업비 1조644억원이 투입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여수국가산단 진입로 개설공사는 총 5공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중인데 여수 월내동 여수산단에서 묘도를 거쳐 광양 중마동 광양산단까지 총연장 9.58㎞의 해상도로로 연결된다.
▲ 이순신대교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준영지사(우측 2번째)-전남도제공 © 폭로닷컴편집국 | | 1공구는 여수산단과 묘도 구간으로 길이 760m, 주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 430m인 사장교가 놓였다. 3공구는 묘도에서 광양쪽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로 길이 2천260m, 이른바 한국형 현수교다.
이순신대교는 주 경간장은 이순신 장군 탄생 연도를 기념한 1천545m로 국내 최대, 세계 4위 규모다. 선박 운항 폭은 국내 최장인 1천310m로 1만8천TEU(21만톤)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양방향 통항이 가능하며, 초고강도 강선 1만2천800가닥을 촘촘히 엮어 만든 케이블이 90개의 상판을 받친다. 피아노줄처럼 생긴 초고강도 강선의 총 길이는 7만2천km로 지구(약 4만km) 2바퀴 거리에 육박한다. 한편 전남도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순신대교의 개통은 물류비용 절감과 물동량 수송 용이, 영호남 관광활성화 등 생산 유발 1조8천734억원, 부가가치 유발 3천494억원, 고용 창출 2만6천192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기사 제휴협력사-진실의길 http://poweroftruth.net/ , 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시정뉴스http://www.cij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