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박탈 정영덕 무안군수후보, 노무현 탄핵 찬성 추미애 망동 되살아난 것...무소속 출마 불사
추미애 대표 독선적 당 운영, 적폐 청산 국민명령 잊은 채 무소불위 권력 남용
미투 사건 지목 여성 정후보 결백 주장, 상대후보측이 미투 사건 증언 종용 폭로
군수 경선과정서 경쟁후보측이 제3자 동원 거짓증거 만들기와 언론플레이 등 네거티브 자행
더불어민주당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자가 지난 21일 영문도 모른 채 군수공천을 박탈당하자 무안군청에서 후보자 추천 무효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추미애 대표를 겨냥 강하게 비난하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고 선언했다.
▲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가 공천권을 박탈당하자 미투 사건과 연루됐다고 지목된 여성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무관함을 주장하고 있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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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군수 경선 기간중 미투(Mee Too) 사건 당사자로 지목되던 여성 A모씨가 직접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정후보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상대후보측 관계자들이 미투 사건 증언을 종용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 전망이다.
정영덕 후보는 당이 공천을 박탈하자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직선거후보자추천무효의결 효력정지가처분을 긴급 접수했고,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해 민주당의 오만함을 무안군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면서 "지금부터는 무안 정치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선거판에만 뛰어드는 적폐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겠다. 적폐세력이 무안 땅에 설 수 없도록 하고, 정치적인 명예와 신뢰회복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를 위해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 긴급 기자회견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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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덕후보는 23일 긴급기자회견에서" 지난 20년의 행정 경험과 8년의 도의원 활동을 정당하게 평가받아 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과하고, 경선에 참여했으며 예비경선 통과한 후 본경선에서 무안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로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지난 16일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아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후보는 "그러나 지난 21일 저는 영문도 모른 채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자 추천 무효 의결 결정’을 민주당으로부터 받아야만 했다. 무안군민과 민주당원의 정당한 지지로 확정된 무안군수 후보를 당사자에게는 이유도 밝히지 않고,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추미애 대표의 독선으로 저는 한순간에 후보 무효를 결정을 받아야만 했다"면서 "추미애 대표의 이런 행위는 지난 2004년 추미애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망동이 되살아난 것으로 이해당사자 모두에게 정당한 변론의 기회를 보장하는 우리 헌법을 부정하는 헌정파괴 행위라고 저는 규정한다"고 추대표를 비난했다.
▲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 기자회견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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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보는 이어 "저는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왜 민주당에 몸을 담고 정치를 했는지 참담한 후회를 하면서 이 자리에 섰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독재정권에 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왔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종식 시킨 촛불 혁명을 이어받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키며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면서 "그러나 오늘의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편승해 덩달아 높아진 당 지지율에 매몰되어 추미애 당 대표가 독선과 독재로 당을 운영하면서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준엄함 명령을 잊은 채 군사정권에서 행해졌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덕후보는 "추미애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인데 정당한 해명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박탈했다는 것은 그의 독선을 그대로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 제가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선거 과정은 말 그대로 전쟁이었다"면서 "유력후보 정영덕을 떨어뜨리기 위해 경쟁후보 측이 자행한 온갖 모략은 단순한 추문설이 아닌 제3자를 동원 거짓증거 만들기 공작을 자행했고, 민주당 중앙당에는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제보하는 등 유력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국회 제1당이고 여당인 민주당은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정당으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당이 운영되어야 한다. 공직선거 후보등록을 3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후보 무효를 의결한 것은 이의제기의 기회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막기 위한 파렴치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자신의 영달과 이익을 위해 거짓증거를 만들어 민주주의를 말살했던 군사독재와 같은 적폐세력이 제보한 내용을 당사자 조사나 청문, 소명, 진술 등 당연히 거쳐야 할 사항을 무시하고 애초 안건에도 없는 사항을 지역구 최고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긴급 처리한 것은 매우 부당하고 절차상 중대한 하자로 이는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피해여성으로 지목되어 언론에 오르내린 여성이 정영덕후보와 무관함을 주장하고 있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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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보는 무"소속은 힘이 들지만 독재가 판을 치는 특정 정당의 시녀노릇을 하지 않고 소신 행정을 펼칠 수 있다. 군민 여러분에 따뜻한 격려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후보와 관련한 미투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 A모씨는 정후보 도의원 선거시 회계책임자로 도움을 줬던 인물인데 이날 기자회견장에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나 "특정후보측 관계자 등이 미투 관련 증언을 해주면 먹고 살게 해주겠다고 종용한 적이 있었다. 본인이 최근 후배와 통화하면서 감정이 격해서 약간의 말실수가 있었는데 그것을 녹취해 상대후보측에 제공해 논란이 일었다. 정후보는 미투와는 상관없는 사람이다"고 증언했다.
무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영덕후보 공천권을 박탈하고 경선 차점자인 김산후보가 전략 공천함에 따라 정영덕후보는 무소속 출마가 불가피한데 군수 경선과정서 경쟁후보측이 제3자를 동원해 거짓증거 만들기와 언론플레이 등 네거티브가 지속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무안군수 공천자 공천 파동은 목포에서 전복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여성 B모씨가 중앙당 젠더폭력위원회에 정후보 미투 관련 의혹 증언과 제보를 한 결과 결국 공천권이 박탈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에서는 김호산후보가 출전했고, 무소속 김재훈, 무소속 임창진, 무소속 안기선후보가 나선 상황이며, 김팔봉후보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7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선거취재단: 최영배편집위원, 장유.박철오기자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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