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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한반도 사드배치는 현명하지 못한 치명적 실수
미국의 패권주의와 대북 적대 정책이 동북아시아 긴장의 원인
 
뉴스프로 기사입력  2016/07/13 [18:06]

신화통신, 한반도 사드배치는 현명하지 못한 치명적 실수
 – 미국의 패권주의와 대북 적대 정책이 동북아시아 긴장의 원인
 – 북한을 코너로 몰아 군사 장비 증강을 가져올지도
 – 중국과 러시아, 사드배치에 따른 대응조치로 미사일 부대 배치 가능성 높아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넷은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이 결정한 한-미 사드배치에 대한 논평을 실었다. 신화통신은 논평에서 한반도의 사드배치는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안정을 해치고 한반도를 군사적 대립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매우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한미의 사드배치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용으로만 운용될 것이라고 한국정부가 말했지만 “사드의 기기와 기능이 한국이 실제 방어를 위해 필요한 정도를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전혀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라고 말하며, 이 결정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의 전략적 균형을 깨고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했다.
 
신화통신은 동북아시아 긴장의 근본 원인이 미국의 패권주의와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정책들이라고 비난하며, 이어 한반도의 사드배치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젝트을 더욱 개발하도록 만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신화통신은 이어서 국제적인 논쟁은 제재와 대립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또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패권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은 북한을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의 자위적 방어 대응조치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전하며 러시아가 러시아 동부지역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논평은 “한국 정부는 사드배치가 동북아시아에 가져올 수도 있는 재난의 가능성, 그리고 중국과 한국의 우호관계에 끼칠 손실을 똑똑히 보고”, 이를 중단할 것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신화통신의 논평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9ESC8r
 
Commentary: Controversial THAAD deployment in South Korea misfortune to regional security
논평: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 사드 배치는 지역 안보에 재난이 될 것
 
by Xinhua writers Du Baiyu, Luo Jun

BEIJING, July 8 (Xinhua) — The controversial deployment of the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system on the Korean peninsula will inevitably push seoul to the forefront of military confrontation and push Northeast Asia further away from security and stability.
 
베이징, 7월 8일(신화) – 논란이 되고 있는 고고도지역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는 한국을 군사대립의 최전초기지로 불가피하게 몰아 넣을 것이며 동북아시아를 안보와 안정에서 더욱 멀어지게 할 것이다.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Friday decided to deploy the THAAD system on the Korean peninsula despite strong opposition from neighboring countries.
 
미국과 한국은 금요일 이웃 국가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할 것으로 확정했다.
 
The adoption of THAAD is an unwise decision in light of the complicated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ough considered by Seoul as a resort of protection, the U.S. anti-ballistic missile system is detrimental to the security interests of other countries in the region including China.
 
사드 배치는 한반도의 복잡미묘한 상황을 고려할 때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다. 한국 정부는 방어용으로 간주하지만 미국의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은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의 기타 국가들의 안보적 이해관계에 치명적이다.
 
The move will not help denuclearize the peninsula, but escalate tensions among neighboring countries, as it will disrupt strategic balance in the region.
 
이 결정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려 이웃 국가들 사이의 긴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The root cause for regional tension and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s pursuit of nuclear and missile power lies in the U.S. desire for hegemony in Northeast Asia and its hostile policies towards the DPRK.
 
지역 간 긴장의 근본적 원인, 그리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위력을 추구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동북아에서 패권을 쥐고자 하는 미국의 바램과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미국의 정책들에 기인한다.
 
Washington’s despicable plot to introduce a regime change by stifle the country with unilateral sanctions and pressure on the “human rights” issue, now with the deployment of THAAD, risk pushing the DPRK to a corner where it sees a need to fight back by advancing nuclear and missile projects.
 
일방적인 제재조치들과 “인권”문제에 대한 압력, 그리고 이제 사드배치를 가지고 북한의 목을 조여 체제전복을 꾀하려는 미국의 야비한 음모는 북한을 궁지로 몰아넣고 북한으로 하여금 맞서 싸워야할 필요를 느끼게 함으로써 핵과 미사일 프로젝트을 더욱 개발하도록 할 위험이 있다.
 
Unfortunately, though a DPRK government spokesperson said on Wednesday that the country will seek to denuclearize the peninsular if the U.S. and South Korea promise it substantial security assurance on five fronts, the two countries responded negatively by saying Pyongyang was trying to break their alliance.
 
불행히도 북한 정부 대변인이 수요일, 미국과 한국이 5가지 선제요구사항들에 대해 충분한 안보 보장을 약속한다면 북한도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한미동맹을 깨려고 시도한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ithout consideration for all parties’ interests, international disputes can not be solved, especially by means of imposition of sanctions and confrontation.
 
모든 당사자들 간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고서 국제적인 논쟁은 해결될 수 없으며 특히 제재와 대립을 수단으로 삼아서는 해결될 수 없다.
 
Any move taken by a country to safeguard its own security should not harm another country. To address the DPRK’s security concern and realiz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China has put forward a dual-track approach.
 
자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행해지는 어떤 행위도 타국가에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은 이중접근방식을 제안해왔다.
 
Beijing has proposed that denuclearization of the peninsula and transformation from armistice regime to a state of peace proceed together, believing this is the constructive and final way to solve the security dilemma.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휴전 체제에서 평화 상태로의 전환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이것이 안보 딜레마를 풀 수 있는 매우 건설적이고 최종적인 방법이라고 믿는다.
 
Washington and Seoul’s claim that THAAD only aims at threat from the DPRK is hardly convincing, as the system’s hardware and functions far exceed South Korea’s actual defense needs.
 
사드는 단지 북한으로부터의 위협만을 겨냥한 것이라는 미국과 한국의 주장은, 사드의 기기와 기능이 한국이 실제 방어를 위해 필요한 정도를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전혀 설득력이 없다.
 
The true purpose of deploying THAAD is to incorporate South Korea into the U.S.-designed regional military structure that can support its Rebalance to Asia strategy targeting China, according to Su Hao, a professor at the China Foreign Affairs University.
 
중국 외교학원 수 하오 교수에 따르면, 사드배치의 진짜 목적은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전략으로 세력 균형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미국이 고안한 지역군사력 구조에 한국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The U.S. hegemonic move in Asia-Pacific is likely to trigger defensive counter-measures from regional countries.
 
아시아-태평양에서의 패권을 쥐려는 미국의 움직임은 그 지역 국가들의 방어적 대응조치들을 유발시킬 수 있다.
 
Later on Friday, Russia’s Arms Committee warned that missile units could be deployed in eastern Russia in response to the deployment of THAAD in South Korea.
 
금요일 오후 러시아 군사위원회는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 동부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t is highly advisable for Seoul to see clearly possible misfortune the THAAD deployment could bring to Northeast Asia and the damage it will inflict on China-South Korea friendly relations and to put a break on such a destructive move.
 
한국 정부는 사드배치가 동북아시아에 가져올 수도 있는 재난의 가능성, 그리고 중국과 한국의 우호관계에 끼칠 손실을 똑똑히 보고, 그와 같은 파괴적인 움직임을 중단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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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13 [18:06]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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