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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문자 사진’ 논란, 어떤 내용이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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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서 문자 보내다 사진 찍혀... <뉴시스> 사진 삭제 놓고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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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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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12/11/07 [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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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시병)이 국감 중에 한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는 장면을 국회 출입 사진기자가 찍은 사진을 놓고 SNS 등에서 뜨겁게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의 조 아무개 사진기자는 지난달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한 의원이 정 아무개 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을 찍었다. 국회 출입 사진기자들은 이전에도 의원들의 메모 장면 등 이와 유사한 사진을 더러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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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감장에서 정 아무개 씨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
<뉴시스>는 당일 오후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으나 얼마 안 돼 곧 삭제했다. 이를 두고 <미디어오늘>은 지난 2일 “개인정보에 대한 무책임한 보도일 수 있다고 뉴시스에 삭제 요청을 했다”는 한 의원의 말을 인용해 ‘뉴시스가 한선교 의원의 요청으로 사진을 삭제했다’고 삭제경위를 전했다.
그런데 해당 사진이 삭제되면서 네티즌들은 문자메시지의 내용과 수신자가 누구냐를 두고 관심을 드러냈다. 문제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한 의원이 정 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이뻐~오늘은 어떻게 해서라도 너무 늦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기도 어떳…” 라는 내용이다.
다분히 사적인 내용이며, 한 의원이 아내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한 의원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상대방의 성(정씨)이 한 의원의 부인(하씨)과 다르다고 주장한데 이어 지난 4.11총선 직후 한 의원이 동승했던 뺑소니 음주 차량의 여성 운전자의 성과 같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한편, 한 의원 문자메시지 사진이 논란이 가중된 것은 문제의 장면을 찍은 <뉴시스> 사진기자가 자신의 사진이 삭제된 배경을 설명하며 트위터에 소신 발언과 함께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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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시스> 조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삭제된 사진 |
<뉴시스>의 조 아무개 사진기자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고합니다 국회에서 뻘짓하시고 사진찍힌 주제에 기사 삭제해달라고 앞으로 데스크에 전화하지 마세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느낀 좌절감 천만배로 갚아드릴 겁니다”라며 <뉴시스>가 삭제한 문제의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이로써 문제의 사진은 몇몇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하루 종일 한선교 의원의 이름이 인기검색어에 올라있기도 했다. 절대 다수의 네티즌들은 공인인 한 의원의 경솔한 행동을 비난했다.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ahnsarang)은 “국회의원도 사생활 보호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공적업무 장소인 국회에서 적절치 않은 관계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애정 문자를 보냈다면 더이상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은 아니죠. 한선교는 일반국민보다 더 큰 도덕이 요구되는 사회지도층 인사입니다.”라며 한 의원을 비난했다.
또 <go발뉴스>의 이상호(@leesanghoC) 기자는 “둘이 ‘자기야’하는 사이라면 음주뺑소니 사건 필히 재조사 해봐야 할 듯”이라며 한 의원의 문자메시지에 등장하는 정 아무개 씨와 음주 뺑소니차를 운전했던 정 아무개 씨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4.11 총선 직후인 4월 29일 한 의원은 정 아무개 씨가 운전하던 차량의 조수석에 동승했는데, 운전자 정 씨는 밤 10시께 경기도 용인 죽전동 부근 횡단보도에서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를 조사한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정 씨가 경찰 조사에서 선거 뒤풀이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벌어진 일이며 (한 의원과) 같은 방향이어서 차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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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뉴시스>에 게재됐다가 곧 삭제된 또 하나의사진 |
한편, <미디어오늘>은 2일 한 의원의 사진 삭제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하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사진 삭제에 대해서도 그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진은 박 후보가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과대학교 교수를 측면에서 바라보는 사진으로 이 사진 역시 갑자기 삭제돼 그 배경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뉴시스> 측은 사진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자체적으로 삭제했다며 외압설을 일축했다. /진실의길http://poweroftruth.net/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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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07 [08:01] 최종편집: ⓒ 폭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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