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포항 김형태 당선자의 제수 성추행 논란에 이어 부산 수영구의 유재중(56) 재선의원의 성추문이 또다시 불거져 트위터 등에서 비난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과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한 김 모씨(44)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실시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호소했다. 뉴스페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씨의 법정대리인 배경렬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유 의원과 김 씨의 대질신문 당시 변호인인 제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제안해 유 의원으로부터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내주초 경찰의 1차 수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부산 수영)의 성추문 논란과 관련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이 여성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문 관련 사실을 폭로했다.
▲ 유재중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씨가 새누리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은 트위터12월의 노래!@emfla505 © 폭로닷컴편집국 | | 이 여성은 "2004년 유재중 의원과 반강제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2004년 구청장실로 데려가 밀실과 침대를 보여줬고 반강제로 성추행을 했다" 면서 "어느날 반강제적으로 부적절한 관계까지 맺었는데 이후 직접 150만원을 주고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또 유 의원측으로부터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지 마라. 고소하겠다', '박형준 의원 측에서 받은 돈이 있으면 토해내고 와라' 등의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성추문 논란을 부인하고 14일 가족들 앞에서 삭발을 하면서까지 결백을 주장한데 이어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측의 음해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논란과 관련 유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김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상태이고 김 씨 또한 유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했다.
4월 23일 오후 6시 30분 현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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