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
순천시민행동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촛불집회 개최, 7월 8일 저녁 5시에는 여수 이순신 광장서 광주전남 공동행동의 날 참여...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시민행동 추진
▲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순천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이 순청시청 앞에서 열렸다. © 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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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순천시민행동이 발족돼 ‘일본은 인류생명 위협하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멈춰라!’는 제하 성명을 내고 기자회견을 갖는 등 공식 출범했다.
일본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민과 시민단체가 일본 방상서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이하 순천시민행동)을 결성하고 5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민행동의 출범을 알렸다.
순천시민행동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위하지 않고 일본의 이익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고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전국 그리고 광주전남 시민행동과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순천시민행동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7월 8일 저녁 5시에는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광주전남 공동행동의 날에 참여하여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시민행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민행동은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 공동체는 물론 종교 단체와도 연대하여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드시 막기 위한 시민행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순천시민행동은 순천시민의 대표인 순천시의회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하고 용산 대통령실, 국회,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에 송부하는 활동을 촉구하고 순천시장의 입장 발표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하는 기자회견문 전문.
일본은 인류생명 위협하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멈춰라!
산과 바다, 들과 강으로 둘러 쌓인 생태수도 순천에 살고 있는 우리모두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투기에 분노하며, 지금 당장 나서지 않으면 아름다운 지구의 미래도 없으며, 꿈과 희망 가득한 우리 아이들의 내일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을 결성한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일본 국민 다수가 반대하고, 후쿠시마현 지자체의회 및 일본 전국어업 협동조합 연합회 ‘전원 결사반대’를 하였고, 한국 시민사회 1천여 단체도 일본정부를 규탄하며 해양투기 저지에 나서고 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는 그 발상부터가 반 인류적이다.
방사능 오염수를 최대한 소량화시켜 지구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태평양에 버리겠다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핵 오염 해양수 재앙을 안기는 것이며, 일본 극우 기시다정권과 핵마피아 도쿄전력의 이익만 앞세우는 반 인류적 폭력 행위인 것이다.
또한, 검증 과정도 비과학의 끝판이다.
도쿄전력 범죄기업이 지정한 곳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를 채취, 검사하고, 핵 오염수치를 조작하여 거짓 신뢰를 강요하며 해양투기를 정당화 시키는 파렴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한국언론에 소개된 IAEA 내부고발자의 증언에 의하면, 어제 일본에 보고된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의 최종보고서가 일본의 사전 검토를 거친 뇌물조작보고서임이 들통나서 해양투기의 근거마져 사라져 버렸다.
IAEA에 세 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는 일본이 ALPS 오염수 수치조작과 최종보고서 조작을 위해 100만유로의 뇌물을 사용했다는 파렴치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윤석열 정권은 일본 기시다 극우 정권가 한 패가 되어 해양투기 반대 주장을 괴담으로 내몰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국민들을 탄압하는 반국민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국민 70%가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데, 과학적이다, 일본을 믿을 수 있다, 괴담을 유포하지 마라며, 나서서 일본 주장을 정당화 하며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먹방, 오염수 맹신 국민의 힘 일본 아바타 당과 IAEA 최종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에 결과에 승복하라며 날 선동을 일삼는 보수 극우언론과 삼위일체가 되어 날뛰는 반환경, 반생명, 친일 맹신 정권 윤석열 정권에 대해 온 국민은 허탈과 분노, 자괴감에 빠져 불안에 떨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는 윤석열 정권 퇴진! 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은 5천만 국민의 현명한 판단임이 증명되고 있다.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의 주장은 정당하기에, 시민행동은 시민들과 함께 ‘매주 수요일 저녁 국민은행 앞 규탄집회, 8일 여수에서 개최되는 광주전남공동행동 참여, 거리곳곳 해양투기 저지 현수막 게첨, 강력한 시민행동 실천하기’ 등, 모든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강압적 해양투기가 실시된다면 일본반대!, 윤석열 퇴진! 의 구호를 더 높이 들 것이다.
우리의 요구
- 일본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당장 중단하라!!!
-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찬성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 생태수도 순천을 지키기 위해 순천시와 순천시의회는 해양투기 반대입장을 표명하라!!!
2023. 7. 5.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
노마야놀자/민족문제연구소전남동부지부/민주노총순천시지부/사)전남녹색연합/순천6.15통일합창단/순천6월항쟁동지회/순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순천KYC/순천NCC(기독교교회협의회)/순천YMCA/순천YWCA/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순천대학교민주동문회/순천시농민회/순천시여성농민회/순천아이쿱생협/순천언론협동조합/순천작가회의/순천제일대학교민주동문회/순천청년연대/순천평화나비/순천함께그린아이쿱생협/순천환경운동연합/우리마을교육연구소/이정순열사추모사업회/전국철도노동조합호남지방본부/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천주교광주대교구순천지구사제일동/천주교매곡동성당주임신부이영선/청어람인문학연구소/현대제철비정규직순천지회
[성명] IAEA의 편협하고 제한된 검증결과, 오염수 해양투기 정당화할 수 없어
모두가 예상한데로, IAEA는 오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신뢰할 수 없다. IAEA는 더 안전한 대안을 찾기보다 오염수 해양투기를 전제로 한 검토만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즉, IAEA는 일본 정부가 &ALPS 처리수의 바다 방류에 대한 관련 국제 안전 기준의 적용을 검토해 달라&는 일본의 요청에 대한 검토에 국한한다고 보고서에 밝히고 있다. 그동안 제시되었던 육상보관, 고체화 등 대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IAEA 검증은 편협하며 인정할 수 없다.
IAEA는 방사선방호 국제 표준의 기본 원칙인 &정당화&를 평가하지 않았다. &정당화&는 방사선 피폭 상황을 변경하는 모든 결정은 해로움보다 이로움이 더 커야한다는 원칙이다.
하지만 IAEA는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따르는 정당화 절차의 세부 사항에 대한 평가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ALPS 처리수 관리 방법에 대한 최종 선택의 정당성은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매우 관련이 있으며 일본 정부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IAEA는 &오염수 해양방류를 정당화할 책임은 일본정부에 있다&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IAEA는 오염수 해양투기가 국경을 넘어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보고서에서 &도쿄전력(TEPCO)에서 사용하는 해양 분산 모델의 결과에 따르면 국제 수역의 방사능 농도는 ALPS 처리된 물이 바다로 배출되는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국경을 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을 뿐이다. 도쿄전력이 시행한 평가에 근거해 IAEA는 섣불리 국경을 넘어서는 영향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IAEA는 후쿠시마 사고 직후, 그리고 초기에 정화 없이 배출된 오염수에 대한 영향을 무시했다. 이미 이 때문에 기준을 훨씬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방출되었음에도, IAEA는 현재 오염수 해양투기를 마치 정상가동 원전에서 배출하는 문제로 취급해 평가했다.
이미 사고로 인해 많은 양의 방사능오염을 시켰다는 점에서 도쿄전력에 더 엄격하게 오염물질 투기를 제한해야 함에도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고 면죄부만 준 꼴이다.
처음부터 오염수 해양투기라는 답을 정해 놓고, 스스로가 정한 원칙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한 IAEA 검증은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신뢰와 동의를 받을 수 없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정상운전 과정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양의 기준을 초과한 오염을 시켰다는 점에서 더 이상 바다를 더럽혀서는 안된다. 더구나 해양투기가 아닌 대안이 있음에도 전혀 검토가 되지 않았다. 도쿄전력과 일본정부는 무책임한 해양투기를 포기하라.
2023년 7월 4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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