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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가 ‘목숨’ 걸었지만, 믿을 수 없는 ‘증거들’
목숨을 요구하는 것 아니라 철저한 수사를 통한 준엄한 심판을 바랄 뿐
 
임병도 기사입력  2015/04/16 [09:17]

성완종 리스트에 나온 이완구 국무총리는 자신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3천만 원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면 물러나겠다’ 총리직을 걸기도 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2015년 4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며 더 강경하게 성완종 전 회장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1
 
이완구 총리가 목숨을 내놓겠다며 말한 전제 조건은 ‘돈 받은 증거’입니다. 그가 돈 받은 증거가 없다고 확신하기에 목숨까지 걸고 있지만, 그래도 그의 말을 믿기는 어렵습니다. 
 
돈 받은 증거를 아이엠피터가 찾기는 어려웠지만, 이완구 총리의 말이 그다지 신뢰성이 없다는 증거는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목숨까지 내걸었지만, 믿을 수 없는 증거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이 3천만 원을 줬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향신문의 보도를 보면2 성 전 회장의 증언이 굉장히 구체적입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2013년 4.24재선거를 앞두고 4월 4일 오후 4시 30분,충남부여에 있는 이완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합니다. 당시 성 전 회장은 비타500박스를 싣고 갔으며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한테 3천만 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성 전 회장이 선거사무소에서 자신을 만나 돈을 줬다는 말에 선거사무소에 다녀간 것을 기억 못 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과 친분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을 2013년 재선 때 봤을 수는 있지만, 19대 전에는 친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성완종 전 회장의 비망록을 보면 2012년 10월 23일 메리어트호텔의 중식당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3
 
어떤 공식적인 모임이나 행사장이 아니었습니다. 이완구라는 이름이 단독으로 적혀있었고, 장소도 호텔 중식당으로 점심을 겸한 자리였습니다. 만약 성 전 회장의 비망록이 사실이라면,4 2013년 재선 전에는 알지 못했다는 이완구 총리의 말이 거짓말인 셈입니다.
 
이완구 전 총리는 별로 성완종 전 회장과 친분이 없는 듯 말하지만, 이완구 총리는 1년 6개월 동안  무려 23차례나 성완종 전 회장을 만났습니다.5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도 한 달에 한 번 만나기도 빠듯한 세상에, 18개월 동안 23차례나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이완구 총리와 성완종 전 회장이 어떤 목적을 갖고 지속해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완구 총리가 수십 차례 만난 사람과 친분이 없다고 주장하는 말을 믿을 수 없는 이유는 그가 금방 들통이 날 거짓말을 수차례 했기 때문입니다.

이완구 총리는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대선 때 직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암투병 중이라서 유세장에 한두 번 간 적은 있으나 유세는 못했다’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12년 12월 7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습니다.6
 
유세를 한 적이 없다고 이완구 총리는 말했지만 해당 동영상을 보면“이제 선거가 며칠 안남았습니다. 제가 천안에 세 번째 내려와서 천안시민들에게 소소히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라며 한 번이 아닌 이미 세 번째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총리가 이렇게 거짓을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직간접으로 성완종 전 회장에게 많은 혜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완구 총리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성완종 전 회장이 주도했던 충청포럼을 중심으로 ‘충청 총리 낙마되면 다음 총선 대선 두고보자!!’라는 현수막이 충청도 지역에 내걸렸습니다.

현수막 제작비용 대부분을 성완종 전 회장이 지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지만, 이완구 총리는 자신과 무관한 이야기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업인이 쓸데없이 사비를 들여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장학재단이나 기부금도 아닌 정치인 지원은 분명 대가와 거래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완구 총리는 충청포럼을 모른다고 자꾸 주장하는데, 충남도지사를 하고, 충남 유지로 살았던 이완구 총리가 충청포럼을 모른다는 말은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이완구 총리가 충남도지사로 재직하던 2007년 5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였던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연달아 충청포럼 행사에 참석했습니다.7
 
충청도 지역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충청포럼이기에 대선 유력 후보들이 충청포럼의 행사에 참석한 것입니다. 특히 충청포럼은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 적도 있습니다.8
 
대통령 후보조차 충청권의 표를 얻기 위해 방문한 충청포럼을 충남도지사가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신빙성 없는 거짓에 가깝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돈 받은 증거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증거를 말하고 있습니다. 수사나 재판에서 피의자가 했던 거짓말이 계속 드러나면, 피의자의 진술을 신뢰하지 않아 증거로 채택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이완구 총리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말을 신뢰할 수 없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이완구 총리는 ‘철저한 무관용 원칙’으로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총리는 자신이 했던 말처럼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목숨을 내걸어도,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 신뢰할 수 없는 행동과 말을 했기 때문이지, 상대방의 잘못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완구 총리의 목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수사를 통한 법의 준엄한 심판만을 바랄 뿐입니다.

1. 제332회 국회(임시회) 제05차 본회의 http://w3.assembly.go.kr/jsp/vod/vod.do?cmd=vod&mc=10&ct1=19&ct2=332&ct3=05#
2. 2015년 4월 15일 1면. 경향신문
3. 성완종, 정·관계 인사 만난 비망록 남겼다. 중앙일보 2015년 4월 14일.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581245
4. 호텔 CCTV나 중식당 목격자 증언 등을 수사하면 비망록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5. [단독ㅣ성완종 다이어리 입수] ① 이완구, 1년반 동안 23번 회동?JTBC.2015년 4월 14일. http://news.jtbc.joins.com/html/945/NB10849945.html
6. 이완구 전 지사 천안유세. 충청모바일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u0QV67oDZOM
7. 박근혜'경선전 원칙만 있으면 된다'충청뉴스2007년 5월 10일 http://www.cc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03
8. 한나라 충청포럼 이명박 지지 선언.충청타임즈. 2007년 8월 16일.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7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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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6 [09:17]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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