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농협장 선거, 금품 살포 적발...선관위 조사중
특정후보 지지자가 안좌면 조합원에게 현금 60만원 건네며 지지 호소
| ▲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 폭로닷컴/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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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실시되고 있는 신안농협장 선거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조합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금품을 살포한 사건이 불거져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안좌면 주민 김모씨가 복호리 거주 조합원 박모씨에게 현금 60만원을 건네면서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했으나 현금을 받은 박씨가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받으며 현금 60만원을 받은 조합원 박모씨는 현장에서 전달받은 금품(돈봉투) 사진을 찍고 선관위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품 살포 사건을 접수받은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신고자 박모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농협장 선거는 김용선 안좌면 새마을협의회장(안좌)을 비롯 권성남 전 신안군의회 부의장(암태), 조영범 전 신안농협 이사(자은)간 3파전 구도다.
6월 29일(수요일)에 치러지고 있는 조합장선거는 이동치 신안농협장이 지난 2월 10일 대법원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 판결 받고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한편 이날 실시되는 신안농협장 선거(자은.암태.안좌,팔금)는 목포시 소재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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