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네트웍스, 목포 힐스테이트 아파트부지 폐기물 방치 여전
-목포 구 유달경기장 사업부지 내 입암천변로 인근 여전히 상당량 건설폐기물 등 방치
-사업 부지내 전수 조사해 폐기물 적정 처리하지 않고 임기응변식 태도 일관...비난 자초
-1급 발암물질 함유된 폐아스콘 방치, 한여름 뜨거운 태양열 받아 용융 등 독성 물질 함유된 침출수 발생 가능성...태풍과 장마 등 폭우마저 겹치면서 인근 토양과 입암천 등으로 유입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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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네트웍스가 시행하고 있는 목포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사업 부지에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다. © 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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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닷컴]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 시행사 DS네트웍스(주)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목포 힐스테이트 아파트 사업 추진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시행사 DS네트웍스(주)가 추진하고 있는 구 유달경기장 사업 부지에 수십여톤의 건설폐기물 등이 수년간 무단 방치돼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민원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처리하고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아스콘 등 폐기물 상당량이 여전히 방치되는 등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태도로 일관해 또다시 비난을 사고 있다.
본지는 지난 1일 보도를 통해 목포 구 유달경기장 부지에 800여세대 공동주택(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립을 위한 사업이 추진중이나 부지를 인수한 시행사 DS네트웍스가 폐아스콘 등 폐기물을 장기간 무단 방치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DS네트웍스(주)가 인수한 목포시 용당동 1069번지(1만 3천여평) 소재 공동주택 사업부지에 수십여톤의 건설폐기물과 혼합폐기물 등이 산재해 오염수마저 유입되고 있으나 시행사인 DS네트웍스(주)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무단 방치하고 있었다.
사업 부지내 수십여톤의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구 유달경기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일부 유실된 것을 포함, 기존 토양에 방치된 폐기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본지 보도 이후 2일부터 부랴부랴 공사 차량이 진입하는 대로변 옆 부지 상부에 노출된 폐아스콘을 비롯 폐전주, 건축 폐기물, 혼합폐기물 등 일부 폐기물은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11일 본지가 확인차 방문한 현장은 대로변 차량 출입구 일부 부지 등에 산재한 폐기물은 처리했으나 출입구 반대편 입암천변로 인근 부지에는 여전히 상당량의 건설폐기물 등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고 방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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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네트웍스 시행 목포 구 유달경기장 부지에 방치되고 있는 폐아스콘 © 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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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유달경기장(2023.8월 현재 철거됨) ©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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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DS네트웍스(주)이 문제가 불거지자 사업 부지내 전수 조사를 통해 폐기물을 완벽하게 적정 처리하지 않고 임기응변식 태도를 보이고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이다.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아스콘을 방치해 한여름 뜨거운 태양열을 받아 용융 등의 변화로 인해 독성 물질이 함유된 침출수가 발생하고 장마와 태풍 등 폭우마저 겹치면서 인근 토양과 입암천 등으로 유입될 우려가 크다.
아스콘은 생산과정에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한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관리중인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가 2012년에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벤조(a)피렌’도 아스콘 제조과정에서 배출돼 생산과정에서부터 사후 순환골재 처리까지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시행사로 알려진 DS네트웍스(주)는 목포 구 유달경기장 부지를 지난 2021년 목포시 공개매각을 통해 예정가보다 3배 이상 높은 936억원에 낙찰받은 후 기존 경기장 건물을 철거한 후 사토처리 및 기초 공사 등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행사인 DS네트웍스(주)는 고금리 여파와 높은 분양가 방침 저울질 등으로 아직까지 분양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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