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이장 A모씨 고향친구 무차별 폭행, 특수상해 혐의 입건
-맥주병으로 이마를 가격해 5센터미터 찢어지고 코뼈가 부러지는 등 찰과상, 출혈, 염좌, 뇌진탕 등 4주간의 치료 요하는 피해 입어
-병원으로 찾아오지도 않고 용서 구하지도 않는 등 민형사상 합의도 실패...목포경찰서,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 ▲ 광주지방검찰청목포지청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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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닷컴]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한 마을 이장이 고향 친구를 맥주병 등으로 무차별 폭행해 전치 4주의 치료를 요하는 피해를 입히는 난동을 벌여 경찰에 긴급체포 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11시경 목포시 북항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이장 A모씨가 격한 말을 하는 등 어순선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약 20여명의 동료들이 자리를 파하며 나갔는데 당초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간 이장 A모씨가 한시간여만에 만취상태로 되돌아와서 갑자기 남은 동료 한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B모씨를 맥주병과 주먹으로 가격한 것이다.
이날 폭행을 당한 고향 친구인 B모씨는 이마 부위가 5센티미터 가량 찢어져서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처해져서 목포에서 수술이 힘들다고 해서 급히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해 코뼈가 부러지고 턱 등에 멍이 드는 등 찰과상, 출혈, 염좌, 뇌진탕 등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피해를 입었는데 얼굴이 부기가 빠지면서 겨우 코뼈를 바로잡는 수술을 했으나 느닷없는 폭행에 따른 트라우마 등 심적 고통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맥주병으로 가격당한 이마는 병이 깨지면서 깊은 상처를 냈고 향후 성형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인데 이날 같이 있던 친구도 폭행을 제대 말리지 못할 만큼 순식간에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장 A모씨의 돌발행동으로 파행이 되면서 남은 2명의 친구들이 술자리를 하던 중 이장 A모씨가 한시간여 만에 다시 돌아와서는 갑자기 고향 친구인 B모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가격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
특히 맥주병으로 가격당한 이마는 병이 깨지면서 깊은 상처를 냈고 향후 성형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약 한달여간 광주광역시 소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B씨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해자와 아직 민형사상 합의를 하지 못했다. 병원으로 찾아오지도 않았고 용서를 제대로 구하지도 않았다. 앞으로 성형 수술 등 완치를 위해 고통스런 시간들을 보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11일 현재 가해자는 1천여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단 한푼도 내놓지 않았고 향후 수년간 성형수술 비용도 만만치 않아 피해자의 고통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품위 유지 위반과 형사상 피소 등으로 물의를 빚은 마을 이장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비난 여론도 높아 신안군측의 대응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목포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최근 검찰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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