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드라마 하차 이유가 알려졌다. 최정원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내달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여자주인공 ‘서영’ 역에 캐스팅됐으나, 스케줄 조정 문제로 최근 하차를 결정했다. 최정원은 ‘내 딸 서영이’ 출연을 결정하기 전, 다른 작품의 출연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제작이 앞당겨지면서 ‘내 딸 서영이’와의 스케줄을 조율하려고 노력했지만, 최종적으로 “주인공으로서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제작진은 “최정원의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진이 스케줄 조율을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최정원측에서 심사숙고 끝에 먼저 작품에 피해를 주는 것이 옳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왔다”며 “제작진 역시 드라마를 위한 최정원의 깊은 뜻을 받아들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원 씨가 빠진 자리는 이보영 씨가 채우게 됐다. 뒤늦게 합류 했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는 연기자라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를 통해 혈연 그 이상의 의미를 되짚어볼 탄탄한 감동의 가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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