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전국 17곳에서 실시한 2차 경선에서 정봉주 전 의원과 막역한 사이로 검찰개혁을 공언하던 정청래(마포을) 전 의원이 승리했고, 동작을에서는 이계안 전 의원이 승리해 새누리당 정몽준의원과 맞붙게 됐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이 현역 의원인 김유정 의원과 정명수 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눌렀다.
▲ 정청래 전 의원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폭로닷컴편집국 | | 서울 동작을에서는 이계안 전 의원이 경쟁 후보인 허동준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누르고 승리했는데 이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ㆍ현대카드 대표 출신으로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또한 김진애 의원과 노웅래 전 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에서는 노 전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는데 민주당은 10일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결과를 취합해 17개 지역구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경기 안양 동안구갑에서 이석현 의원이 민병덕 박원순서울시장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눌렀고, 경기 용인갑에서 우제창 의원이 조재헌 전 경기도당 정책개발특위 위원장을 이겨 후보로 확정됐다. 언론인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용산구에서는 KBS 정치부장을 지낸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눌렀다. 서울 중랑구을에서는 박홍근 전 경희대 총학생회장이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이겼고, 서울 관악구갑에서 유기홍 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인천 남동구갑에서는 박남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안영근 전 의원을 눌렀고, 경기 화성시갑에서는 오일용 전 민주당 인권법률국장, 경기 김포시에서는 김창집 전 민주당 김포지역위원장, 평택시을에서는 오세호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특위 위원장이 각각 승리했다. 충남권 천안시을에서 박완주 전 천안을지역위원장, 부여군ㆍ청양군에서는 박정현 전 안희정충남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이 당선됐다. 또 제주시을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오영훈 전 제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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