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목포권 총선 출마 가시화...박홍률 시장 향배 촉각
-김원이-박지원 양강 리턴매치 구도속 천정배간 대결 구도 성사 여부 관심
-박지원 목포 출마 성공 여부는 박홍률 목포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박홍률 여야 러브콜 주가상승
▲ 박지원 전 의원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인터넷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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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치 1번지’ 목포에 박지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 9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역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사실상 가시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내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박 전 의원의 목포와 진도 등 목포권 총선 출마 의사 피력으로 인해 당내 역학 관계가 격랑에 휩싸일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목포의 경우 초선인 김원이 의원이 버티고 있는데 지난해 말 복당한 박 전 의원이 목포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다면 원내대표급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박 전 의원의 파급력으로 인해 오히려 김원이 의원이 다소 밀리는 듯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중량감있는 박 전 의원이 목포에 출마시 지난 2020년 제 21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로 진행되는 구도가 되는데 지난 총선에서는 48.7%를 득표한 김원이 의원이, 37.7%를 얻는데 그친 박 의원의 4연승을 제지했었다.
다만 박지원 전 의원의 목포 출마 성공 여부는 박홍률 목포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현재 2선에 성공한 무소속 박홍률 시장의 정치력이 상당한데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다 민주당 복당 등 다양한 카드를 쥐고 있어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만큼 그의 용단에 따라 향배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시장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소통하면서 주민이 행복한 행정,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를 실현시키는 시정을 적극 펴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 박홍률 목포시장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인터넷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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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지원 전 의원은 같은 진도군 출신으로 동향 정치 선후배간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완도‧진도는 윤재갑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박 전 의원의 목포 출마가 유력시 되는 것은 고향인 진도에서 출마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으로 3선에 성공해 정치력을 발휘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최근 초선 김원이 의원이 각종 잡음으로 자중지란을 면치 못하고 있어 정치력은 물론 존재감도 없는 군소후보들이 난립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다면 김원이 의원과 사실상 1:1 경쟁구도로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사진은 후보시절) © 목포뉴스/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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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군기반장’으로 야권 정치세력의 정체성을 깨우는 박지원의 활발한 정치재개가 호평을 받고 있는데 그의 롱런 여부는 내년 총선에서의 설욕전에 달려있다.
다만 박 전 의원은 목포에 정착한 손혜원 전 의원과의 갈등, 고령, 일부 부정적인 기류 등은 넘어야 할 산이다.
이른바 ‘정치 9단’ 거물 정치인 박지원 전 원장이 목포에 출마한다면 치열한 공천 경쟁이 불가피한데 전남 신안 출신인 천정배 전 의원의 목포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전남 신안 출신인 천정배 전 의원은 목포고등학교 21회 졸업생인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와는 동기 동창간이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다.
7선을 노리는 천 전의원이 박 전 의원과의 당내 공천경쟁에서 승리하고 2024년 22대 총선에 도전한다면 국회 최다선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천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양향자 의원 탈당으로 무주공산이 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에 도전 의사를 밝힌 적도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을 지냈던 박지원 전 의원은 지난 1992년 민주당 전국구 공천을 받아 14대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15대 입성에는 실패한 후 1997년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1997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1998년) 문화관광부 장관(1999년), 2002년 대통령비서실장에 취임하는 등 정치 역정을 이어갔다.
지난 2008년 목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민주당에 복당했으나 이후 탈당과 입당을 반복한 적이 있는 박 전의원은 목포에서 내리 3선(18,19,20대) 고지에 등극한 바 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이 허용돼 지난 2016년 국민의당 분당사태로 탈당한지 6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박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내리 3선을 했는데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후 통합민주당에 복당했으며, 2012년 민주통합당(19대 국회)에 이어 또다시 탈당해 2016년 국민의당(20대 국회)후보로 당선됐다.
박 전 의원은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생당 후보로 다시 목포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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