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경선에 불법 동원등 의혹일어 불법단속 선관위원 카메라 부수고 폭행 동원의혹 관광버스 참관인 막자 돌아가
지난 9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무안군수 보궐 경선에서 국민경선 현장투표가 선거인단 차량 동원문제와 인력동원을 위한 금품살포 의혹이 일고 있다. 또, 지난 14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전남지역 4·11 총선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경선 현장투표가 선거인단 차량 동원문제를 둘러싸고 참관인들끼리 마찰을 빚는가 하면 이를 단속하는 선관위 직원이 폭행당하는 등 불·탈법으로 얼룩졌다. 전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영광군 영광실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통합당 경선 투표과정 중 불법 선거운동을 단속하던 영광 선관위 이모(55)지도계장이 A씨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 이 계장은 이날 영광군 모 지역에서 봉고차량을 이용해 선거인단을 투표장으로 수송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 사진을 촬영하고 관련자로 보이는 A씨에게 조사협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 A씨는 현장 상황을 찍은 이 계장의 카메라를 빼앗는 과정에서 카메라 일부를 부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차량을 버린 채 달아나다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도 선관위는 특별기동조사팀을 영광에 보내 차량 수송경위와 수송 인원, 지시자나 공모자 여부를 파악한 뒤 A씨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나주선관위 건물 앞에 대규모 선거인단 동원 의혹이 있는 관광버스가 등장해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투표장소에 도착한 관광버스는 예비후보 참관인들이 가로막자 승객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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