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진보-무소속 4명 압축
남악신도시 표심 당락 좌우할 분석 나와 삼향읍 남악 출신 후보 강세 예상 여론도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무안군수 보궐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마무리된 민주통합당 무안군수 보궐선거 경선에서 김철주 전 전남도의회의원이 후보로 결정되면서 통합진보당 김호산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양승일 진상열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본선거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후보로 김철주 전 전남도의회 의원이 결정되면서 민주당 후보와 통합진도당, 무소속 후보간에 접전이 예상된다. 최근 불거진 민주통합당 무안군수 보궐선거 경선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김철주 후보가 중앙당으로부터 후보로 결정돼 본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안군수 보궐선거는 4명의 후보가 지역 분할구도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4명의 후보가 각각 출신 지역이 겹치지만 확실한 지역적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란 선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무안군 유권자의 38%에 해당하는 삼향읍 남악신도시의 표심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확률이 높다는 여론이다. 이곳 인구구성 비율이 목포에서 이주한 유권자가 45%에 해당돼 목포 주민들의 표심이 무안군수 당락을 결정할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남악신도시는 무안군의 다른 지역에 비해 표심을 알 수 없어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 선거에선 1만에 달한 무안읍의 표심이 군수 선거의 판세를 좌지우지했다면 이번 선거부터는 목포 이주민과 도청과 도 유관기관 공무원들의 표심이 크게 작용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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