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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보도] 목포신협 부동산 PF 부실사태, ‘레고랜드·태영건설’ 경고음 무시한 현 집행부의 참사
◆ 목포신협 팩트체크, 특정 지역 독점과 비전문성이 부른 총체적 부실

◆ ‘신용협동조합법’ 입법 취지 무시한 목포신협...

◆ 2018년 호황과 2020년 유동성 파티... 그리고 예견된 ‘2022년의 몰락’

◆ ‘레고랜드 사태’ 터진 2022년 취임한 현 이사장... ‘골든타임’ 4년 허송세월
 
폭로닷컴 편집국 기사입력  2026/01/10 [17:46]

 

[추적보도] 목포신협 부동산 PF 부실사태, ‘레고랜드·태영건설경고음 무시한 현 집행부의 참사

 

목포신협 팩트체크, 특정 지역 독점과 비전문성이 부른 총체적 부실

신용협동조합법입법 취지 무시한 목포신협...

2018년 호황과 2020년 유동성 파티... 그리고 예견된 ‘2022년의 몰락

레고랜드 사태터진 2022년 취임한 현 이사장... ‘골든타임’ 4년 허송세월

금융당국은 ·공매하라는데... 목포신협은 수상한 만기 연장

이사장과 건설사 대표가 호형호제?”... 무능 넘어선 유착의 합리적 의심

자산 4,400억대, 조합원 1.5만 명의 피눈물 남 탓으로 덮을 수 없다

- 2020~2023PF 시장 45% 급성장 속 부실 뇌관경고...

- 2022레고랜드 사태터졌을 때 취임한 현 이사장

- 2023년 정부 부동산 PF 경고, 목포신협만 귀 막았나...

- 2금융권 연체율 6.94% 치솟을 때, 도휘 만기 연장해준 저의는?

- 금융위 부실 사업장 경·공매하라지침에도... 좀비 기업 대출연장

- 2023‘PF 부실은 국가적 재난’, 8년 전 전임자 탓하기엔 무능이 더...

 

 

▲ 목포신협 전경     ©폭로닷컴 편집국

[폭로닷컴]오는 16일 치러지는 목포신협 임원선거를 앞두고 때아닌 ‘8년 전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충남 예산 지역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된 200억 원대 부실채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시 재직했던 전임 이사장 A씨를 향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권 안팎과 조합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세가 선거를 앞둔 전형적인 네거티브 흠집 내기이자, 현 경영진의 무능과 직무유기를 감추기 위한 꼬리 자르기라고 지적한다.

 

본지는 이번 부동산 PF 부실사태의 본질을 꿰뚫기 위해 대한민국 부동산 PF 위기의 타임라인과 바통을 이어받은 현 임원진의 대처 과정을 심층 분석했다.

 

팩트는 이거야!, 특정 지역 독점과 비전문성이 부른 총체적 부실

 

목포신협의 위기는 견제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초래한 예고된 인재다. ·현직 이사장부터 선관위원장, 10명의 임원 대부분 신안군 압해도 출신이 장악한 폐쇄적 경영 구조는 내부의 합리적 비판과 자정 기능을 마비시켰다.

 

여기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동산 PF 대출은 위기 속에서 금융 지식이 전무한 경영진의 주먹구구식대처가 더해졌고, 200억 원대 부실과 25억 적자라는 참혹한 경영 성적표를 낳았다.

 

목포신협의 위기는 견제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초래한 예고된 인재다. ·현직 이사장부터 선관위원장까지 임원진 대부분이 신안군 압해도 출신으로 구성된 폐쇄적 임원 구성은 내부의 자정 기능을 마비시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동산 PF 위기 앞에서 금융 전문성이 부족한 경영진의 주먹구구식대처가 이어지며, 결국 200억 원대 부실과 25억 적자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낳았다.

 

신용협동조합법입법 취지 짓밟은 목포신협... 존재 이유 상실했나

 

신협법 제1조는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설립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목포신협은 전·현직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특정 건설사와 태양광발전소 등에 쏟아부은 무분별한 퍼주기식 대출25억 원의 적자를 내며 서민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입법 취지를 망각하고 조합을 사유화한 경영진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는 지역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됐다.

 

1(목적) 이 법은 공동유대(共同紐帶)를 바탕으로 하는 신용협동조직의 건전한 육성을 통하여 그 구성원의 경제적ㆍ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2018년 호황과 2020년 유동성 파티... 그리고 예견된 ‘2022년의 몰락

 

우선 문제가 된 대출이 실행된 2018~2019년 당시의 경제 상황을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 국내 부동산 PF 시장 규모는 2020년 말 93조 원에서 2023년 말 135조 원으로 3년간 45% 가까이 폭증했다.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PF 대출에 뛰어들었던 시기다. , 목포신협의 충남 예산 개발사업 대출 역시 당시 상황에서는 지극히 통상적인 경영 판단이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급변했다. 2022년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거부하며 촉발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PF 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부도)는 시장의 뇌관을 건드렸으며, 이는 자금 시장 경색을 유발하며 PF 부실의 서막을 알리는 결정적 신호탄이었다.

 

이어 2023년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마저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PF 공포는 현실이 됐다.

 

현재 제기되는 전임 이사장 책임론의 맹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2022년부터 대한민국 금융시장에는 이미 위기의 비상벨이 울리고 있었다.

 

전임자가 맑은 날정상적으로 배를 띄웠다면, 현 집행부는 태풍 경보(레고랜드 사태)’가 울렸음에도 항구로 피항하지 않고 폭풍우 속으로 배를 몰고 들어간 셈이다. 명확한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도 적절한 대응(대출금회수 및 법적 조치)을 하지 않은 책임, 그것이 이번 부실사태의 본질이다.

 

레고랜드 사태터진 2022년 취임한 현 이사장... ‘골든타임’ 4년 허송세월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는 속담이 있다. 전임 이사장 A씨에 대한 책임론이 설득력을 잃는 결정적인 이유는 위기의 타임라인에 있다.

 

A씨는 신협법에 따른 3연임 제한으로 임기를 마치고 퇴진했다. 공교롭게도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며 금융권이 얼어붙기 시작한 2022, 바로 그해에 현 이사장 B씨가 취임하여 경영의 키를 잡았다.

 

2023년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2.70%를 기록했고, 특히 증권사는 13.73%,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6.94%까지 치솟았다. 그 당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행사가 5% 수준의 자기자본으로 토지를 매입하는 한국형 부동산 PF’의 구조적 맹점을 지적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렇다면 현 이사장 B씨는 취임 직후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2022년부터 쏟아진 정부의 경고와 시장의 지표를 보고, 전임 집행부 시절 실행된 대출 건들을 전수 조사하여 즉각적인 리스크 관리에 돌입했어야 마땅했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이미 2022년부터 PF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성이 낮은 PF’를 재평가하고 적정 충당금을 쌓도록 권장해 왔다. 하지만 현 집행부는 지난 4년 동안 이러한 시장의 경고를 무시하고 방관을 넘어 방조에 가까운 직무유기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금융당국은 ·공매하라는데... 목포신협은 수상한 만기 연장고집

 

현 임원진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은 바로 도휘관련 대출 처리 방식이다. 부동산 PF 사태 당시 금융위원회는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재구조화하거나 신속한 경매·공매를 통해 정리하라는 것이 핵심 골자다. 실제로 많은 금융기관이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부실 사업장을 털어내며 건전성을 확보하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목포신협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도휘 및 대출 관련자들이 대출 실행 2개월 만에 경매가 개시되는 등 이미 자금난에 허덕이며 부도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음에도, 현 집행부는 만기 연장이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특혜성 조치를 강행했던 것이다.

 

이는 20199월 개통한 목포 지역의 또 다른 대형 사업인 목포해상케이블카’(510억 원대 PF)가 위기 상황에서 주거래 은행을 변경하고 리파이낸싱(대환)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사례와도 극명하게 대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2금융권 연체율이 7%에 육박하고 태영건설마저 쓰러지는 마당에, 부실 징후가 뚜렷한 건설사의 만기를 연장해 주는 것은 금융 상식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사실상 좀비 기업에 산소호흡기만 달아주며 조합원들의 손실을 키운 배임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사장과 건설사 대표가 호형호제?”... 무능 넘어선 유착의 합리적 의심

 

상식 밖의 대출연장 배경에는 현 이사장 B씨와 도휘 대표 간의 사적 관계가 작용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현 이사장 B씨는 도휘(도휘종합건설과 같은 계열) 대표와 사적인 모임을 함께하며 호형호제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라는 구체적인 증언까지 잇따르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시행사가 자기자본은 거의 투입하지 않고 대출로만 사업을 벌이는 한국형 PF’의 위험성이 극대화되어 부실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유독 목포신협만이 도휘에게 관대했던 이유가 바로 이 검은 유착때문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에 무게가 실린다.

 

전임 이사장이 대출을 실행했던 2018년은 시장이 호황이었던 정상적인 시기였다. 반면 현 이사장이 만기를 연장해 준 2022~2024년은 레고랜드 사태와 고금리로 인해 모든 금융사가 빗장을 걸어 잠그던 위기의 시기였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부실 차주를 정리하지 않고 감싸 안은 책임은 온전히 현 경영진에게 있다는 지적이다.

 

위험의 징후, “대출 2개월 만에 경매”... ‘부실 뇌관’ 3대 위험 신호

 

목포신협 사태의 본질은 무지가 아닌 묵인이라는 합리적 의심에 있다. 등기부등본 등 객관적 자료는 대출 실행 당시부터 도휘 및 관계사가 이미 회생 불능 상태였음을 알리는 세 가지 결정적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첫째, ‘묻지마 대출의혹을 낳는 도휘 관련 경매 개시다. 도휘○○건설(현 천건설) 소유 부동산은 20236월 대출 실행 후 불과 2개월 만인 8월에 임의경매가 개시됐다.

 

통상적인 경매 소요 기간을 고려할 때, 이는 대출 당시 이미 이자 지급 능력을 상실한 부도 직전상태였음을 방증한다.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면 심각한 금융 문맹이고, 알고도 승인했다면 명백한 배임이자 유착이다.

 

둘째, 부실 은폐를 위한 간판 갈이자산 세탁정황이다. 자금난이 극에 달한 20259, 해당 건설사는 임원진 교체 직후 상호를 건설로 변경했다.

 

또한 본점을 이전하고, 경매로 넘어간 구 본점을 관계사로 의심되는 건설이 낙찰받아 다시 입주하는 등 채권 추심을 피하기 위한 세탁행태가 강하게 의심된다.

 

셋째, 경영진의 개인 자산 압류다. 도휘 핵심 임원 소유의 오피스텔은 이미 강제·임의경매가 중복 신청되고 세금 압류까지 된 상태였다. 경영진의 파산 징후가 뚜렷함에도 목포신협은 자금 회수 대신 만기 연장으로 일관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가 2017PF 이후 3차례나 금융기관을 교체하는 리파이낸싱(대환대출)을 통해 2023년까지 치열하게 자구책을 찾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목포신협은 부실 징후가 명백한 기업의 대출을 무리하게 연장해 주며 조합원의 막대한 손실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자산 4,400·조합원 1.5만 명의 피눈물... ‘남 탓으로 덮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전임 이사장 A씨의 과거 면소 판결 등을 거론하며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목포신협이 직면한 200억 원대 부실채권과 연 6억 원의 배당손실은 과거의 대출때문이 아니라 현재의 관리 부재가 초래한 참사다.

 

부실 PF 사태 당시, 금융위원회가 230조 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 우려 사업장의 경·공매를 압박할 때, 목포신협은 홀로 시대를 역행하고 있었다.

 

오는 16일 선거는 단순히 새로운 이사장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 국가적 금융 위기 상황에서도 지인 챙기기에 급급해 골든타임을 놓친 무능한 경영진을 심판하고, 침몰 위기의 목포신협을 건져낼 마지막 기회다.

 

조합원들은 2022레고랜드 사태라는 거대한 경고음을 듣고도 귀를 막아버린 자가 누구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결국 서민 금융기관인 목포신협은 특정인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건전한 대출을 실행하고,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이라는 설립 본연의 목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에 대해 목포신협측은 조합이 존폐 위기에 처할 정도로 부실은 아니다. 조합원들이 불안감을 안가졌으면 한다. 뱅크런 위험도 없을 것이다. 면서 “ 도휘의 경우 지난 2018년 최초 대출 이후 채권회수에 나섰으나 서울에서 분양중인 청년주택 등이 잘되면 상환하겠다는 희망고문을 하며 시간을 끄는 등 불가피하게 회수를 제대로 못한 측면도 있었다. 고 말했다.

 

[반론 및 제보] 본지는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부동산 금융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신협 관계자 및 건설사 측의 반론을 언제든 반영하며, 은폐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추가 제보를 기다립니다.

 


  [공지]  2026년 1월부터 최대  5만부를 발행하는 폭로닷컴과  지난 2007년부터 20여년간 2만부를 발행하고 있는 주간 신안신문(영광뉴스)은  목포시를 비롯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영광군, 무안군, 함평군, 신안군영암군, 해남군, 진도군 등지에  배포된다.

 

주요 배포처는 전남도청, 전남도의회. 전남도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을 비롯 각 시군청사법원검찰,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 기관과 농수축협터미널병원, 은행 등 다중 이용 시설과  단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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