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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닷컴] 목포신협 이사장 선거, ‘1억 딜레마’… 투표율 20%의 함정과 ‘검은 돈’의 유혹
▶2024년 결산기준 약 25억원 당기 순손실, 참담한 성적표

▶2022년 47억원 우량조합 불과 2년여만에 대규모 적자 늪에 빠져

▶ “1억 원이면4,400억 자산의 주인을 노릴 수 있다?”

▶ 유권자 1만4천 명 중 고작 3천 명 투표… 드러난 ‘20%의 맹점’
 
폭로닷컴 편집국 기사입력  2026/01/08 [15:18]

 

[폭로닷컴] 목포신협 이사장 선거, ‘1억 딜레마투표율 20%의 함정과 검은 돈의 유혹

 

2024년 결산기준 약 25억원 당기 순손실, 참담한 성적표

2022년 47억원 우량조합 불과 2년여만에 대규모 적자 늪에 빠져

“1억 원이면 4,400억 자산의 주인을 노릴 수 있다?”

유권자 14천 명 중 고작 3천 명 투표드러난 ‘20%의 맹점

적자 경영·골프장 회원권 논란 속 조직표돈 선거우려

선관위 가짜 조합원 철저히 가려내야

14천 조합원의 참여만이 목포신협을 살린다.

'모래성' 위 자산 4,438... 실체는?

압해도신협이란 말까지임원특정 지역 편중

신협 선거 감독 사각지대경찰·검찰 감시 필요성 

 

 

 

▲ 목포신협 전경  © 폭로닷컴 편집국


오는 2026116, 목포 서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목포신용협동조합(이하 목포신협)이 차기 이사장 1명과 이사 6명을 선출한다.

 

목포신협은 조합원이 출자하고 예금을 맡겨 운영되는 지역 기반 상호금융기관으로, 자산 규모만 4,400억 원에 달한다.

 

조합원 약 15,000여(선관위 자료)에 이르는 조합원의 자금이 운용되는 만큼, 지역 사회와 제2금융권 안팎에서는 저조한 투표율과 이를 틈탄 금권 선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며, 선거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본지는 이번 목포신협 이사장 선거가 단순히 특정 인물의 당락을 떠나, 서민금융이라는 신협 본연의 가치를 회복할 것인지, 아니면 소수 이익 집단의 사유물로 전락할 것인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이에 본지는 이번 선거를 둘러싼 위험 신호를 짚고, 공정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투표율 20%의 함정이사장 선거, “1억 원이면 승부가 갈린다?”

 

목포신협을 둘러싼 선거판 주변에서는 오래전부터 공공연히 회자되는 이른바 필승 공식이 있다. “현금 1억 원이면 선거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단순한 풍문이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4년 전 이사장 선거 결과가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제보에 따르면, 4년 전 선거인 명부상 유효 투표권자는 15,000명 상당이었지만, 실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3,000명 안팎에 그쳤다. 투표율로 환산하면 약 20% 수준이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양자 대결로써, 당선에 필요한 표는 과반인 1,500표 남짓이다.

 

여기서 이른바 ‘1억 원 딜레마공식이 성립된다. 목포신협 정관상 투표권을 얻기 위한 최소 출자금은 1, 10만 원이다.

 

만약, 자금력이 있는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다수 조합원 명의의 출자금이 일괄 납입되는 구조가 형성될 경우,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상당한 고정표가 확보될 수 있다. 4년 전 투표 참여자 약 3,000표가 양분된다고 가정하면, 이 표들은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캐스팅보트가 된다.

 

신협 자산 4,400억 원에 달하는 운용과 인사권 및 대출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사장 지위를 고려하면, 낮은 투표율이 만들어 낸 금권 선거의 유혹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적자 경영의 그늘자산 4,400, 속은 곪았다

 

이 같은 돈 선거시나리오가 더욱 우려되는 이유는, 현재 목포신협의 경영 상태가 결코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당선된 이사장이 조합의 장기적 건전성보다 선거 비용 회수나 측근 챙기기에 몰두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이미 여러 지표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목포신협의 최근 4년간 공시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외형상 자산 규모는 4,400억 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내실은 다르다. 2023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NPL)9.9%에 달한다. 대출 10건 중 1건이 사실상 회수 불확실한 부실 채권이라는 의미다.

 

이 같은 부실은 결국 2024년 결산 기준 약 25억 원의 당기순손실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로 돌아왔다. 202247억 원의 흑자를 냈던 우량 조합이 불과 2년 만에 대규모 적자 늪에 빠진 것을 두고, 단순한 금리 인상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경영진의 무능과 이를 방관한 조합원들의 무관심이 빚어낸 '구조적 참사'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모래성' 위에 쌓은 자산 4,438... 그 실체는?

 

목포신협은 20256월 기준 총자산 4,438억 원을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현 이사장 체제의 성과로 포장한다. 그러나 전문가의 회계적 관점에서 이 숫자를 뜯어보면 우려는 확신으로 바뀐다.

 

사실, 재무상태표상 자산부채(타인자본)’자본(자기자본)’의 합으로 구성되며, 목포신협의 자산 대부분은 조합원들이 믿고 맡긴 예수금(예금 및 적금)’으로 보아야 한다.

 

여기서 제기되는 심각한 의문은 "부실 가능성이 있는 대출까지 무리하게 실행하여 몸집(자산 4,438억 원)만 불린 것 아니냐"는 점이다. 왜냐하면 건전한 대출처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산(대출)을 늘리면, 결국 회수 불가능한 '악성 대출'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결국 조합원들의 소중한 예치금이 부실한 차주(채무자)들에게 흘러 들어가 '회수 불능'의 위기에 처했다면, 이는 자산 성장이 아니라 '부실의 시한폭탄'을 키운 꼴이다.

 

도덕적 해이 논란적자에도 골프장 회원권?”

 

제보자는 조합원들의 분노를 키우는 대목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적자 경영 와중에 제기된 방만 경영 의혹이다.

 

본지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목포신협은 경영난이 심화되던 2024~2025년경, 전남 영암군(신협 회원권 금액 비공개) 및 강진군(제보자 금액 5억 원) 소재의 골프장 회원권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고금리 여파로 다수의 조합원이 상환 부담에 시달렸고, 조합 역시 배당금 지급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골프장 회원권을 매입했다면, 그 결정이 과연 조합원 이익에 부합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목포지역 인구 감소로 존립 기반마저 흔들리는 서민 금융기관이 고가의 골프회원권을 보유해야 할 경영상 필연성을 납득할 조합원은 많지 않다. 이는 단순한 판단 착오를 넘어, 조합원 자산을 사적 편의나 로비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선관위의 과제위장 조합원 의혹, 철저히 검증해야

 

오는 116일 이사장 선거의 공은 목포신협 선거관리위원회로 넘어갔다. 이번 선거가 금권 선거로 오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선관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거인 명부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사후 확인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보존이 필요하다.

 

첫째,선거일 기준 6개월 전후로 집중 가입한 신규 조합원에 대한 전수 검토가 요구된다. 둘째,이들의 출자금 납입 경로를 면밀히 확인해 특정 계좌에서 다수의 출자금이 이체된 정황, 즉 출자금 대납 의혹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셋째, 선거 당일 특정 차량을 이용해 조합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형식적인 관리로는 조직화된 선거 브로커를 막기 어렵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금권 선거의 징후를 방치한다면, 선관위 역시 부정선거 및 향후 조합 부실화에 대한 책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금융 경력 없는 이사장 4고액 대출 확대 속 건전성 논란

 

제보자에 따르면, 현 목포신협 이사장은 금융업무 경력이 전혀 없는 인물로, 4년 전 조합원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그러나 취임 이후 제기된 전문성 부족 우려는 시간이 지나며 현실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협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협동조합 금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서민금융의 취지와는 거리가 있는 태양광발전소에 고액(제보자 주장: 30, 50, 80억 상당 등) 대출이 다수 실행됐고, 다른 일부 대출(10억 원 상당)에서는 연체와 부실 논란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 전문성과 내부 통제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리스크관리 역량에 구조적 한계가 노출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서, 이러한 경영 구조는 조합의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지역이나 개인적 친분이 아니라, 금융 전문성과 책임 경영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 신협을 이끌어야 한다는 요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압해도 신협이란 말까지임원특정 지역 편중 논란

 

116, 목포신협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구성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선거 과정에서 임원진 다수가 신안군 압해도 출신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다시 거론되며, 이번 선거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4년 전 목포신협 이사회와 주요 임원진 가운데 압해도 출신 인사가 상당수를 차지했던 사실은 조합 내부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안이다. 당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목포지역 기반 금융기관의 대표성이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전례로 인해 이번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구성과 후보자 배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아직 특정 지역 거주자들의 조직적 유입이 확인된 바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사장 후보가 신안군 출신이라는 점과 과거 임원진의 지역 편중 논란이 맞물리며 '특정 지역 인맥을 중심으로 조합이 사유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본질은 출신 지역 그 자체가 아닌 운영의 투명성이다. 신협의 근간인 조합원들의 신뢰가 흔들리면 경영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목포신협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조합원 구성과 선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스스로 점검하는 자정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흑자 시절과 적자 시절의 대비골프회원권·고액 대출 논란의 이중 잣대

 

제보에 따르면, 목포신협 전임 박 모 이사장 재임 시절에도 골프장 회원권 2건이 매입됐으나, 당시 조합은 2022년 결산 기준 약 4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흑자 기조 속에서 조합원 복지 차원의 지출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반면, ‘조 모 이사장(제보자 주장, 200억대 재력가) 체제에서는 2024년 결산 기준 약 2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된 상황에서도 골프장 회원권 2건이 추가로 매입된 것으로 제보됐다. 이 중 1건은 5억 원 상당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1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매입 내역 공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더해 태양광발전소 관련 100억 원대가 넘는 여러 건의 고액 대출이 다수 실행됐다는 제보까지 나오면서, 대출 심사와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흑자 시절의 복지성 지출과 적자 시절의 고액 지출·대출을 동일 선상에서 볼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관련 의사결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권력 네트워크 의혹과 감독 사각지대불공정 의혹, 감시는 누가?”

 

목포신협 현) 조 이사장을 둘러싸고 지역 사회에서는 이른바 토호·기득권 세력 카르텔형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조 모 이사장 주변에는 장기간 지역 권력 핵심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인사들이 포진해 있으며, 일부는 10년 이상 정부 산하 기관의 자문위원이나 법사랑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경찰·검찰 등 법조계와의 접점을 이어왔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는 특정 인맥이 공적 기회와 정보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이는 사회적 기회의 불균형과 정보 이권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선거 과정의 공정성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4년 전 이사장 선거 당시 일부 조합원이 차량으로 투표장까지 이송됐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목포선거관리위원회 확인 결과 신협 선거는 공직선거법상 선관위의 직접 감독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제도적 사각지대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여기에 이번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 다수가 특정 지역 출신이라는 제보까지 더해지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불공정 선거 의혹이 제기될 경우 이를 누가 통제하고 견제할 수 있느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 이후의 사후 대응이 아니라,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선제적 감시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함께 목포경찰서와 전남도경의 인지 수사를 통한 철저한 모니터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116, 조합원 한 사람의 한 표는 목포신협을 경영난에서 회복시키고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표다. 침묵은 중립이 아니다. 침묵은 방조다. 이제 조합원 스스로가 행동에 나서 책임 있는 판단을 내려야 할 시간이다.

 

[본 보도는 목포신협의 객관적 공시 자료와 제보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알 권리 및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골프장 회원권 매입 의혹 등은 제보자의 주장에 합리적 의혹을 기반한 문제 제기이며, 본지는 이에 대한 목포신협 측의 반론을 언제든 접수하여 충실히 보도할 것입니다. 해당 기사는 2026112일 5만부 발행되는 폭로닷컴 지면에 게재됩니다. 목포신협 선거 및 대출과 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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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8 [15:18]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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