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비리 직위 상실 박우량 전 신안군수 측근, 지체장애인 시위 방해..경찰 피소
-박우량 전 군수 사면복권 비판 피켓 들고 1인 침묵 시위 장애인 방해,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 시위 자유 침해하고 업무 방해한 범죄사실로 피소
-강 모 전 소장 등 한 시간여 고의적으로 시위자 피켓을 가리고 일행을 끌어들여 악수와 잡담하는 방법 동원해 정당한 권리 행사 방해
-지체장애로 목발 보행해야 하는 장애인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부딪히면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 호소 불구 고의적 이동 요구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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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공무원 등 박우량군수 측근들이 인사비리 직위 상실 박우량 전 신안군수에 대한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장애인 시민단체 회원인 송모씨를 둘러싸고 집회를 방해하는 장면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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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신안군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열린 압해읍 소재 군민체육관 입구에서 참가자들과 악수하는 장면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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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 인사비리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군수직을 잃은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지체장애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위를 방해한 강 모 전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박 전 군수 측근 등이 고소됐다.
신안경찰서에 따르면 고소인 송 모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반경 신안군이장연합회 한마음 대회가 열린 신안군 압해읍 소재 신안군민체육관 건물 밖에서 박우량 전 군수에 대한 사면복권을 반대하고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침묵시위를 하고 있었으나 박 전 군수 측근들이 나타나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고 업무를 방해한 범죄사실이 있어 이들을 고발했다며 고소 취지를 밝혔다.
비리공직자 복귀 저지를 위한 신안목포주민연대 회원으로 지체장애인인 송씨는 고소장에서 이날 오전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수행하고 나타난 강 모 전 소장 등이 시위자 바로 옆에 일부러 자리를 잡고 서서 피켓을 가리는가 하면 자신들의 일행을 앞으로 끌어들여 악수와 잡담을 하는 방법을 동원해 집회 현장을 교묘히 가리는 방식 등을 동원해 시위를 방해했다고 이들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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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 장애인 송씨가 1인시위을 하고 있으나 박우량 전 군수 측근들이 앞을 가로막고 참가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잡담을 하는 등 집회를 방해하고 있느 장면(사진은 고소인 제출)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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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가 다리에 장애가 있어 목발에 의지해 힘겹게 보행해야 하는 지체장애인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부딪히면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수차례 이동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행사가 열리는 한시간여 동안 앞을 가로막다시피 했다.
신안군 퇴직공무원인 강씨 등은 장애인인 송씨가 수차례 비켜줄 것을 요구했으나 방해를 거듭하자 몸이 불편한 송씨가 오히려 옆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계속했으나 오히려 송씨를 따라오면서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한 범죄 혐의가 있다.
이에 대해 송씨는 “정당한 집회시위를 방해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이며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범죄행위이다.”면서 “신안경찰서에 피고소인의 범행 장면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제출하면서 이들을 엄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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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목포주민연대회원이 목포 북항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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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신안군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는 체육관 입구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데다 박 전 군수에 대해 반감이 있는 일부 참여자 등이 “아직도 본인이 군수인지 알고 입구에 버젓이 저렇게 서서 악수를 하고 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비판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인사 비리로 지난 3월 27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대법원으로부터 선고받고 군수직을 상실했으나 8.15 특사로 사면복권돼 시민단체는 물론 다수 군민들의 반발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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