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 삼학도 한국섬진흥원 시설확장 추진 철회 촉구 성명
-목포시, 삼학도 공원부지 5,619평을 한국섬진흥원 복합문화공간 시설 용도 제공 추진중... ‘2030 도시관리계획(재정비) 변경안’ 전라남도에 제출
-2000년 복원 시작해 25년 동안 1,700억원 투입한 그동안의 행정 스스로 부정, 김종식 전 시장의 삼학도 팔아먹기에 휘둘린 영혼 없는 처사
-오랜 세월 훼손되어 온 삼학도 원형 되찾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태·역사문화 공간으로 복원·공원화 추진 노력 뒤집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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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삼학도 전경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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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삼학도 공원부지에 한국섬진흥원 복합문화공간 시설 용도로 토지를 제공키로 하자 목포환경운동연합이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27일 사단법인 목포환경운동연합은 목포시 삼학도 한국섬진흥원 시설확장 추진 철회 촉구 성명을 통해 전라남도에 제출한 ‘2030 도시관리계획(재정비) 변경안’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목포시와 사)목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 목포시가 ‘2030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안)’을 전라남도로 이송하여 삼학도 공원부지 1만 8,577㎡(5,619평)를 한국섬진흥원 복합문화공간 시설 용도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이는 목포시가 지난 2000년 복원을 시작하여 25년 동안 1,700억원을 투입한 그동안의 행정을 스스로 부정하며, 김종식 전 시장의 삼학도 팔아먹기에 휘둘린 영혼 없는 처사이다.“ 면서 “오랜 세월 훼손되어 온 삼학도 원형을 되찾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태·역사문화 공간으로 복원·공원화 추진 노력을 뒤집어엎으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삼학도는 목포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상징적 공간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의 자산으로 행정 편의적 사고로 복원지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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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삼학도에 만발한 튤립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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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에 만개한 아스타꽃 ©목포뉴스/신안신문/영광뉴스/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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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학도는 전 국민이 찾는 생태공원으로 복원되어야 한다는 것.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성명에서 “삼학도는 수많은 문학과 예술에 등장한 목포의 정신적 고향이다. 훼손된 자연과 환경을 되살려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은 행정의 의무이며, 시민의 권리이다.“ 면서 “서울 청계천도 한때는 고가도로와 아스팔트에 덮여 있었지만, 복원 이후 서울의 상징적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며 생태공원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순천만은 한때 간척 논란으로 파괴 직전까지 갔으나, 복원을 통해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변모했다.
환경운동연합이 삼학도에 민간호텔이 들어서려는 것을 반대했던 이유도 삼학도가 목포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찾는 생태공원으로 복원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목포환경운동연합은 한국섬진흥원 시설은 삼학도가 아닌 목포 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하라고 목포시에 제안했다.
지난 2021년 목포시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삼학도 부지 제공을 약속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조건부 제안’일 뿐, 한국섬진흥원의 공식 요청이 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거듭 꼬집었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엄청난 국민의 혈세를 들여 민간 기업 뿐 아니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세관 등 공공기관이 삼학도 복원화 사업에 따라 이전했는데도 또 다시 한국섬진흥원의 공공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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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유달산에서 바라본 원도심과 삼학도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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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목포 원도심의 비어 있는 건물이나, 곧 비워질 행정·공공·교육시설 활용을 먼저 고민하는 것이 목포시 입장에서 훨씬 타당하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금 절감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환경운동현합은 이어 “올여름 우리가 겪고 있고 전 세계에서 목도하고 있는 심각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나, 크게 부족한 목포시 녹지면적의 확대를 위해서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가꾸어야 할 판국에 목포시가 그나마 있는 공원도 훼손하는 일에 앞장서야 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삼학도의 온전한 복원은 단순한 건물 몇 개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목포시민의 역사적 기억과 생태적 자산을 지켜내는 공공의 과업이다.“ 면서 목포시가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삼학도를 지켜내고, 시민의 세금을 아끼며,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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