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 ”전남교육청 수능 성적 왜곡..교육행정 신뢰 훼손 심각”
-통계는 부정확하고 해명은 책임 회피 변명, 단순한 행정 실수 넘어 정책적 기만...공공 교육행정 신뢰 심각하게 훼손
-김대중교육감 ”전남 수능성적 중위권까지 끌어올리겠다” 공약은 8~90년대식 낡은 학력관과 ‘수능 꼴찌’라는 정치적 선동에 기댄 위험한 접근
|
▲ 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 © 목포뉴스/영광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최근 전라남도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분석 결과는 단순한 통계 논란을 넘어, 교육의 방향성과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고 비판이 제기됐다.
2일 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하위권이 줄고 상위권이 늘었다는 반복된 보도자료는 기초학력과 독서교육의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였지만, 그 속에 담긴 수치는 오류와 왜곡, 그리고 자의적 해석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고 지적했다.
통계는 정직하지 않았고, 해명은 책임을 회피하는 변명에 가까웠는데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를 넘어 정책적 기만에 해당하며, 공공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는 것.
이번 논란의 본질은 2022년 김대중 교육감 후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대중 교육감의 ”전남 수능성적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므로 어떻게든 중위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은 1980~90년대식 낡은 학력관과 ‘수능 꼴찌’라는 정치적 선동에 기대어진 위험한 접근이었다는 지적이다.
이는 결국 지금의 수능 지표 집착과 통계 왜곡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장 이사장은 ”그러나 교육은 단순히 점수나 등수로 환원될 수 없으며, 수치를 넘어서야 비로소 사람이 보인다”고 말했다.
잘하는 학생도, 아직 부족한 학생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적성과 흥미를 살려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교육,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는 책임지는 교육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란 것.
최근 유네스코의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OECD의 『Education 2030』 프로젝트는 지식 위주의 단편적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역량을 기르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전남교육이 진정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등수와 등급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과 다양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논란은 전남교육이 정책 신뢰성 제고의 계기”로 삼아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은 “앞으로 모든 교육정책을 통계 수치로 가늠하지 말고, 학교 현장의 변화와 아이들의 성장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즉 성과를 꾸미기 위한 왜곡된 수치가 아니라, 정직한 평가와 투명한 행정으로 교육의 길을 밝혀야 한다는 것.
그것이 진짜 전남교육의 회복이며, 미래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이다.
최근 부산에서 고등학생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였고, 유서에는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는 입시 위주의 낡은 교육관, 서열화 중심의 사고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정책마저 비틀어 놓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서열화로 많은 이들이 다치고, 온갖 정책이 비틀어진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서열화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 성적이 아니라 성장, 이제 전남교육은 사람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 시작은 신뢰를 회복하는 것, 그리고 정직하게 성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관 호 이사장 프 로 필 (본적 담양, 1967년생)
|
▲ 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 © 목포뉴스/영광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이력:
1986년 숭일고등학교 졸업, 1990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졸업, 전남대 총학생회 인권복지위원장, 시국사건임용제외특별법 영광여중 첫 발령, 2025.02.28. 오룡중학교 교사 명예 퇴직
*경력
현) (사)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
현) 전남교육회의 공동대표
현) 숭일고 총동문회 부회장(35회)
현)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전) 전남교원포럼 '삶과 교육의 길' 상임대표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전국 정책실장
전) 민주노총 광주전남 조직부장
담임·교무·학생부장 교직 25년
[공지] 최고 2 만부를 발행하는 주간 신안신문(영광뉴스)은 목포시를 비롯 영광군,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등지에 배포된다.
주요 배포처는 전남도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 시군청사, 법원, 검찰,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 기관과 농수축협, 터미널, 병원, 은행 등 다중 이용 시설과 단체 등이다.
*영광뉴스 4개 언론 계열사: 신안신문/목포뉴스/영광뉴스/폭로닷컴
/영광뉴스(신안신문) http://sanews.co.kr/
/목포뉴스 http://www.mokpo.best/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폭로닷컴 블러그 http://blog.naver.com/faith21k
/전국 여행맛집 우수업체 블러그 http://blog.naver.com/true
원본 기사 보기:
영광뉴스/신안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