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박지원’ 국정원장 임명, 미국 '옥토버 서프라이즈‘와 연관 있나?
남북관계 개선과 ‘10월 미국·북한 회담’ 성사시켜 유리한 협상고지 점령
[목포뉴스/신안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불사조 '박지원' 전 국회의원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한 이유가 미국의 대선에 큰 영향일 미치는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에 대비한 포석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주간지포브스가 여론조사업체 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한달새 11% 급락한 38%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9%였다. 한달 사이 지지율이 11%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10월의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미국과 북한이 다시 대화의 물고를 틀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8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국은 남북협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히며 “북한과 대화 재개 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하며 “김정은이 권한 있는 협상 상대 임명하면 우리도 협상할 준비"한다고 밝혀 10월의 기적에 걸 맞는 미국과 북한의 협상테이블이 마련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 내정자로 임명한 것은 당을 초월해 국가적 차원에서 대북관계 개선이라는 결정 때문이란 것이 중론이지만 일부에서는 미국 10월의 기적과 관련한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북한통인 박지원 내정자가 경색된 대북관계를 개선하고 ‘미국과 북한이 협상테이블에 앉는’ 10월의 기적에 대비해 한국이 외교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다.
한편 옥토버 서프라이즈는 ‘10월의 기적’이라 불리며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의 전달에 선거의 판도를 뒤흔들거나 승패를 뒤집는 충격적인 이벤트를 말한다.
지난 1972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는 닉슨 대통령이 대선 12일 앞두고 베트남전쟁은 곧 끝날 것이며, 평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발표해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부동층의 표심을 흔들어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2004년 대선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이 공화당 부시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과 9·11테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테러 위협을 예고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테러에 대한 공포고 확산됐고, 여론은 공화당과 부시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이 터졌고,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대선 직전에 이메일과 관련한 사건에 대한 재수사 착수를 발표했다.
그리고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고 결국 ‘ 이메일 스캔들’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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