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원, 비밀투표 원칙 어긴 ‘의장단선거 무효’ 주장 ‘투표용지 특정부위를 지정해 기표하도록 요구 받아’ 민주당 ‘고삐 풀린 망아지’…목포시의회 ‘봉숭아 학당’으로 전락
[목포뉴스/신안신문] 목포시의회 제11대 하반기 의장단선거 기획복지위원장에 단독으로 도전한 무소속 문차복 의원이 후보 사퇴와 함께 비밀투표의 원칙을 어긴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며 의장단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 문차복 의원 등 비민주계 목포시의원들이 의장단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목포뉴스/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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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무소속 문차복 의원을 포함한 비민주계 시의원 8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비민주계 의원들과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요구하지도 않는 기복위원장 한석을 배정해 놨다고 비판했다.
또 의장단 선거에서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에서 제대로된 협의도 거치지 않은 기획복지위원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문차복 의원에게 반대 13표의 폭탄을 투하해 부결시키는 초유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차복 의원는 비밀투표 헌법에서 보장한 선거 4대원칙 중 하나인 비밀선거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문 의원은 “투표용지 특정부위를 지정해 기표하도록 한 요구를 받았다”면서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나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소속 의원 13명이 부결표를 던지는 것은 누구를 위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기획복지위원장 후보를 사퇴하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표 단속을 위해 특정부위에 기표하는 불법행위로 이뤄진 의장단 선거는 원천 무효다”고 비판하며 “의장선거부터 다시 진행해야 타당하며, 끝까지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문차복 의원은 “민주당이 의원 각자의 자율권을 철저하기 지휘감독하고, 풀뿌리민주주의 정신을 왜곡하고 기망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시민위에 군림하려는 작태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민주당 정영수 의원이 의장선거부터 정회를 요구한 것은 물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무기한 정회를 시키는 등 내부 표 단속하는 모습에 방청객과 비민주계 의원들로부터 다수당의 횡포란 비난을 자초했다.
또 상임위선거 1차 투표후 무기한 정회 당시 3선인 정영수 의원이 4선 조성오 의원을 상대로 ‘비민주계에서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설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목포시의회 내부에서 민주당의 독선은 ‘고삐 풀린 망아지와 같다“는 비난과 함께 시의회가 ‘봉숭아 학당으로 전락했다’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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