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 목포청년위원장, 박지원 겨냥 "패거리정치 일삼는 적폐 청산" 직격탄
박지원의원 등 지역정치인 겨냥 직격탄 "유력정치인의 하수인 노릇 하는 현실에 분노"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 ‘목포청년위원회’ 발대식, 박용 청년위원장,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과 대안 실현 강조
▲ 박용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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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더불어민주당 목포청년위원장이 "시민을 섬겨야 할 지역정치인들이 지역 유력정치인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현실에 분노한다. 정책 경쟁보다 패거리 정치를 일삼는 지역정치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며 사실상 박지원의원과 국민의당 지역 정치인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종현)는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목포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목포 정치의 역사를 만들자고 결의했다.
▲ 박지원의원(목포) © 신안신문 /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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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는 박지원의원 자신의 잦은 당적 변경에 따른 시장, 시.도의원들에 대한 줄서기 강요와 선거 지원 압박 등에 반발해 시의원들이 집단탈당하는 등 지역 유력정치인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패거리정치가 청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철옹성 같던 국민의당 박지원의원의 지역구인 목포에서 지난 8일 시의원들의 집단탈당 사태가 발생하는 등 균열이 심화되고 있다.
박용 위원장은 이날 "목포의 청년들이 힘을 합친다면 새로운 정당의 역사, 새로운 목포 정치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나라다운 나라를 향한 목포시민들의 촛불은 박근혜 정부를 탄핵했고 목포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 면서 "지난 10년간 나라를 망친 적폐세력 청산이 시작되었다. 목포 청년위원회가 촛불혁명의 염원과 시민의 기대를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 발대식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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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함께 낙후된 목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소속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청년 역할론을 제시한데 이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지역 정치 적폐 청산을 요구한 것.
박용, 목포청년 목소리 반영할 수 있는 젊은 일꾼을 지방의회에 진출시켜야...
특히 박용 더불어민주당 목포청년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목포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젊은 일꾼들을 지방의회에 진출시켜야 하며 목포청년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겠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정책과 대안을 당에 제안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용 청년위원장은 "열정과 패기로 세상을 바꾸고 꿈과 낭만으로 시대를 이끌어야 할 청년들이 취업과 차별, 결혼과 육아, 학자금과 주택문제에 짓눌려 사회적 약자가 되어버린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 면서 "모든 정책의 중심은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 창출에 맞춰져야 한다. 일자리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고 목포를 떠나는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목포지역위 청년위원회 박용 위원장이하 위원 200여명이 참여해 청년위 차원의 6.13 지방선거 대책과 선거필승을 결의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종현 목포지역위원장,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 만들기 최선
김종현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우리당의 근간이자 기둥인 청년의 힘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를 만들자"고 격려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청년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 산하에는 노동위원회를 비롯해 13개 상설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순차적으로 조직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에서는 국민의당 박지원의원이 내리 3선을 하는 동안 본인의 무소속 출마와 민주당 입당, 국민의당 입당, 개혁신당 창당 움직임 등에 따른 시장, 시.도의원들에 대한 줄서기와 당적 변경 압박 등에 이어 선거지원 요청 등으로 지역정치인들의 피로감이 상당하다.
▲ 국민의당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목포시의원들. 주창선, 강찬배,이기정, 임태성, 정영수시의원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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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부작용은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폭발했는데 지난 8일 목포시의회 이기정, 강찬배, 정영수, 주창선, 임태성의원 등은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추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계승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햇볕정책을 전면 부정하는 보수대야합이다" 면서 "목포시민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해 거듭 반대의사를 밝힌다. 시민의 뜻에 따라 탈당계를 제출한다 " 고 밝혔다.
박지원의원 지역구 국민의당 목포시의원 집단 탈당...내우외환, 충격파 클 듯
표면상 국민의당 지도부를 믿지 못하겠다는 명분을 내걸었으나 지역구 박지원의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문재인정부의 지지도 상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 또한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국민의당과 박지원이란 간판으로는 턱밑으로 다가선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고육지책으로 탈당과 무소속연대 등을 결행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탈당한의원들은 오후 2시 기자회견에 앞서 박홍률목포시장과 시장실에서 의논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같은 당 지역구 박지원의원과는 사전 조율이 전혀 없었는데 뒤늦게 이 사실은 알고 기자회견 직후 박지원의원이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에게 전화해 격노한 것만 봐도 박의원이 받은 충격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번에 탈당한 5명의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은 박지원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인데 추가탈당도 배제할 순 없다.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박지원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에 따른 충격파를 이겨내고 패거리 정치와 지역정치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측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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