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담쟁이 선거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윤 전장관은 민주캠프에서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추미애 최고위원과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최근 윤 전 장관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이념, 지역, 당파 등으로 쪼개진 한국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이제는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는 통합의 지혜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선거를 떠나 우리사회 통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며 윤 전 장관께서 원로로서 그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윤 전 장관은 “문후보의 살아온 길이 항상 공익을 위한 것이었으며, 지금 대한민국은 사사롭지 않은 헌신적인 사람 가운데 안정감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돕겠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문민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최근엔 법륜 스님과 함께 평화재단 등 시민사회 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쳐왔다. 문후보측 관계자는 “윤여준 전 장관의 합류는 계층적으로 합리적 보수까지 껴안아서 국민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민통합추진위원회의 윤 전 장관과 함께 추미애 의원이 공동위원장직을 맡는 것은 참여정부 시절의 분당과 분열 이후 비록 통합의 과정이 있긴 했지만 당시의 분열의 상처를 완전히 씻고,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지역주의와 지역구도에 입각한 분열의 정치를 통합의 정치로 만들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재인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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