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 중 광주시청 소속 여자양궁국가대표인 기보배 선수가 지난 7월 29일 여자양궁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이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결승전을 8월 2일(목) 밤에 치른다.
광주시는 단체전에 이어 기보배 선수의 개인전 금메달 획득을 기원하기 위해 8월 2일 오후 9시30분부터 시청 문화광장에서 기 선수의 부모와 가족, 박채순 코치의 부인, 시민, 체육계 관계자, 광주여대 학생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8만 시민의 열망을 전하는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응원전에서는 댄싱팀(여성 4인조), 그룹사운드, 대중가수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강운태 광주시장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 축하와, 개인전 금메달 획득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곁들여진 흥겹고 열정적인 응원전을 실시해 광주시민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런던의 로즈크리켓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기보배 선수에게 전달돼 기필코 양궁 2관왕의 업적을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기보배 선수는 지난 2003년 창단된 광주시청 양궁팀에 소속 돼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초 선수로 지난 1984년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향순 선수에 이어 18년만에 광주출신으로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광주시민에게 자부심과 대한민국딸의 우수한 능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기념비적인 일을 만들었다.
한편, 광주시는 기보배 선수의 런던 올림픽 양궁 제패를 발판삼아,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성공시켜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광주시 소속 선수로는 광주시청 양궁팀 기보배 선수, 세단뛰기 김덕현 선수가 참가하며 서구청 펜싱팀 최은숙, 체조 양학선, 김희훈, 근대 5종에 황우진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