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은정(41) 검사가 검찰 내부 통신망에 사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는 검찰 내부게시판에 "오늘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 선후배 동료 검사와 직원들께 인사드린다"고 밝혔으나 박 검사는 김 판사로부터 실제 청탁전화를 받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나경원 전 국회의원 남편인 김재호 부장판사가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 김모씨를 기소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주장과 관련해 청탁 전화를 받은 걸로 알려진 인천지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가 2일 사의를 표시한 것인데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나 전 의원은 1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나꼼수 측과 민주당의 주장은 총선을 앞두고 벌이는 또 다른 음해와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기소된 사건을 배당받은 박은정 검사는 수사를 실질적으로 담당한 검사도, 기소한 검사도 아니다. 기소된 사건은 청탁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 면서 "명백한 허위 사실을 검찰이 기소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고 반문했다.
그러나 1일 경향신문은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판사(사법연수원 21기)가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29기)에게 2006년 1월 직접 청탁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정당국 관계자가 1일 "김 판사가 박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친일파 나경원, 이완용 땅 찾아주기 등 친일에 앞장섰다'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김모씨에 대한 고발사건 기록을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는 것.
나 전 의원이 기자회견까지 자처해 "기소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평소 알던 사이도 아니고, 법조 경력이 8년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박 검사는 김 판사의 전화를 '기소청탁'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다.
'법관은 타인의 법적 분쟁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법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운동 등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돼있어 박 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청탁한 것은 법관윤리강령 위반에 해당돼 징계사유가 된다는 것이 법조계 의견이라고 보도했다.
이이 대해 민주통합당은 1일 나경원 전 의원이 남편 김재호 판사를 통해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하도록 박은정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나 전 의원 부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MB정권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특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 전 의원과 김 판사를 허위사실 공표죄와 무고혐의로 즉각 수사해 사법처리해야 한다. 아울러 김 판사를 법관윤리강령 위반 등으로 중징계해야 한다. 박 검사에 대해서는 어떤 보복조치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위터 등에는 박검사가 재직기간 행보와 관련한 동영상과 응원메시지 등이 계속 리트윗되는가 하면 박은정 검사 지키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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