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최근 5년간 전남 목포와 신안, 진도, 완도, 제주해역 등에서 1001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 342건, 충돌이 20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발생빈도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안전의식 고취와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 달 2일 어민과 수산단체 및 선박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사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5년간 목포해심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충돌사고 등 주요 해양사고의 발생원인과 예방대책 등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삼열 원장은 "이번 해양사고 사례 설명회가 해양수산 종사자에게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선박종사자 등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해양사고 조사와 심판제도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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