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한명숙 전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안민석 국회의원, 김용민 교수(고양이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지영작가가 출범 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미권스 카페 펌 ©폭로닷컴편집국 | | 오는 15일 치러질 통합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선거에 출마한 한명숙 전 총리가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앞서 가진 지역 기자 간담회를 통해 BBK 발언으로 구속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했다. 7일 원혜영 공동대표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연설회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총리와 박영선의원 등이 이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한명숙 전 총리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번 정봉주 전 의원 구속 사태와 관련) 자유로울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박 위원장이 직접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 ▲ 한명숙 전 총리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폭로닷컴편집국 | | 한 전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구출방법은 김부겸 의원의 정봉주 석방 결의안이 국회에서 채택되는 것과 박영선 의원의 ‘정봉주 법안’ 의결, 국제 엠네스티에서 양심수 인정을 받는 것 등 대략 3가지이다"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또한 10.26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검찰과 법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는데 "한나라당의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의 윗선 개입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편향된 검찰의 정 전 의원 기소와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 ▲ 정봉주법과 사면추진을 담당할 정봉주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민주당) © 폭로닷컴편집국 | | 정봉주법과 사면추진을 담당할 정봉주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이 자리에서 "정봉주 의원에 대한 구속은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고 법적 공정성을 구속한 것이다. 정 전 의원이 구속되어야한다면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함께 구속돼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한편 한명숙 전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BBK 저격수'로 진실규명을 위해 활동하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구속 지난해 12월 26일 구속수감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을 석방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인 '미권스'를 비롯 '나는꼼수다', 정치권 등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당 안민석의원과 나꼼수 김용민교수, 공지영작가 등이 공동간사로 참여한 가운데 이날 출범취지문을 통해 "BBK는 수많은 국민들은 물론 한나라당의 박근혜 위원장까지 의혹을 제기했던 사건으로 아직도 의혹투성이다" 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정봉주 전 의원만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의 구속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신념 그 자체를 구속한 것이다. 그 신념이 죄라면 여기 모인 우리 모두를 구속하라"고 반발했다. /최영호기자 /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폭로닷컴 9개 계열 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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