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 산림 훼손 방치 속 대파 편법 경작 비난 여론
임야에 대파 편법 경작 자행, 당국 방치 속 불법 산림 훼손 오히려 늘어...행정 불신감 팽배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본지가 지난해 5월 전국 최대 대파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 등에서 산림 불법훼손과 탈법경작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를 했으나 해를 넘겨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행정당국의 무성의에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 임자도 대파밭 © 폭로닷컴/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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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야에서 여전히 대파 편법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임자도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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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5일 본지는 D흥업 소유 신안군 임자면 대기리 333(산), 318-2(산)번지 등 수만평의 임야에 대파 불법 경작이 이뤄지고 있으나 당국의 무관심과 책임 방기 속에 탈세 의혹까지 불거지는 등 비리 종합 백화점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지 취재 결과 육상 모래 자원이 풍부했던 임자도에서 수십년간 모래 채취가 이뤄졌는데 지난 2007년 D흥업이 모래채취를 중단하게 되자 광권 폐업과 함께 수목 식재 등 산림 원상복구를 해야 하나 신안군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 대파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객토가 행해진 임야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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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임차인 등이 인근 산림을 추가 훼손하고 불법으로 경작지를 늘리는 방법으로 대파 경작지가 더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할 행정당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지목상 임야인 이 토지 소유자인 D흥업은 현재 목포 소재 M부동산을 통해 주민 박모씨에게 일괄 임대한 후 대파를 불법 경작케 하고 거액의 임대료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단속해야 할 신안군의 경우 실태파악은 고사하고 적절한 조치에도 나서지 않아 산림 훼손을 부추기는 등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계획관리지역으로 분류된 이 임야는 공시지가는 평당 1만원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실제 가치는 평당 5만원대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정당국의 무관심과 책임방기 속에 지난 2007년 모래채취가 만료된 D흥업은 임야를 원상복구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고, 대파밭으로 편법 임대해 십수억원의 탈세가 행해졌다는 의혹도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해 5월 신안군 관계자는 "현지 조사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으나 이후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본지가 임자도 대기리 일대 D흥업 소유 임야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와 다를 바 없이 대파 경작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었다.
게다가 향후 대파 경작지 확대를 위해 산림 일부를 훼손하고 객토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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