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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단기 취직 미끼 단 하루만에 수억 빚 지고 탈출한 30대女 기막힌 국제금융 사기 사건의 전말
국제 금융사기, 국제 보이스피싱 사기에 휘말리고, 목숨까지도 위태로운 상태에서 한국으로 탈출...해외에서 카드깡이나 계좌이체로 돈을 빼돌린 후 범죄자로 몰아가고 형사적,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혀
 
이동민기자 기사입력  2018/12/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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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카지노 단기 취직을 미끼로 단 하루만 수억의 빚을 지게 되고 형사처벌 당할 위기에 놓인 목포 30대 젊은이의 기막힌 국제금융 사기 사건의 전말’


국제 금융사기, 국제 보이스피싱 사기에 휘말리고, 목숨까지도 위태로운 상태에서 한국으로 탈출...해외에서 카드깡이나 계좌이체로 돈을 빼돌린 후 범죄자로 몰아가고  형사적,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A씨는 호텔카지노학을 전공하고 중국 하얼빈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한 유능한 젊은이이다.

열흘 전에 A씨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국제 금융사기, 국제 보이스피싱 사기에 휘말리고, 목숨까지도 위태로운 상태에서 한국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 카카오의 한 카지노( 이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30대 중반의 A씨가 지난 11월 29일 새벽 2시에 마카오에 도착해서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마카오에 머물렀던 약 24시간... 그 24시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 일까?

올 10월 초에 카카오톡을 통해 모르는 사람이 A씨에게 ‘한국의 연예인을 대신해서 마카오에 와서 카지노 칩을 대리구매 해주는 단기취업을 제안했고, 하루 일당이 100만원이라는 말’ 에 관심을 보인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한국의 연예인들이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하면 언론에 노출될까봐 마카오에서 직접 칩을 구매하기 꺼려하기 때문에 신용 좋은 일반인들을 단기취업시켜서 취업자들 명의로 직접 체크카드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로 마카오 카지노 내에서 칩을 사주면 된다면서, 체크카드를 사용하기 전에 연예인들이 미리 A씨의 통장에 돈을 이체시켜주면 그 금액만큼만 칩을 사서 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A씨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통장으로 돈을 보내면 칩만 사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에서 마카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한다. 

카톡을 통해서 알게 된 사람은 단기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마카오에 오기 전에 한국에서 먼저 필요한 은행 업무를 해야 한다면서 해외 체크카드를 은행별로 1회 5만불(한화 약 5,500만원), 1일 5만불(한화 약 5,500만원)의 한도로 개설하고, 인터넷 뱅킹 이체 한도를 최대 1회 1억, 그리고 1일 5억으로 개설하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11월 29일 새벽 2시에 마카오 공항에 도착한 A씨를 마중 나온 가이드는 현지 호텔로 A씨를 데리고 갔는데,  A씨는 ‘나는 중국어도 능통하니 가이드는 필요 없다’고 말하자 가이드는 ‘취업을 한 마당에 카지노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직원 겸 가이드가 필요하고 돈과 관련된 금융업무이니 신뢰가 필요하다’고 안심시켰다고 한다.

당일 아침 10시에 A씨를 단기취업시킨다고 한국에 있을 때 카톡을 통해서 알게 된 사람이 A씨의 ‘은행계좌번호와 계좌비밀번호를 알려달라’ 고 전화가 왔고, A씨는 ‘그것은 불법이 아니냐’ 면서 거부하자 ‘연예인들의 돈이 들어와도 안 들어왔다고 하면서 그 돈을 가지고 한국으로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을 믿지만 그래도 서로 믿고 하는 것이 카지노 칩 교환일’ 이라면서, ‘어짜피 당신의 돈이 아니라 한국 연예인들이 보내는 돈이니 당신에게 피해갈 일은 전혀 없다’ 고 A씨에게 화를 내면서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신의 OTP를 남에게 주는 것도 아니고, 카드를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연예인들의 돈이 당신 통장에 들어오는 것만 우리 회사의 연예인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것이고, 돈은 통장과 신분증, 카드가 있는 당신밖에는 찾을 수 없으니 두 번 다시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마라’ 고 윽박을 질렀다고 한다.

A씨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한국 돌아가면 당장 바꿀 생각으로 비밀번호를 알려줬고, 당시 A씨의 통장에는 자신의 예금이 조금 들어있었는데 마카오 카지노를 하는 회사에서 연예인들 담당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통장에 소액의 푼돈을 훔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통화가 끝나고 A씨가 머물던 호텔로 가이드라는 자가 왔고, 식사 후 일을 시작한다며 잠깐 쉬라고 말하고 이후, 현지 시간 12시가 넘어서부터 약 4시간 동안 A씨의 통장에 약 4억원의 돈이 연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A씨의 통장에 돈을 입금시킨 사람들은 모두 한국이었는데, ㅈ씨 2,200만원, ㄷ씨 1,000만원, ㅁ씨 1,000만원, ㅂ씨 2,000만원, 그리고 부동산 금액이라고 되어있는 금액이 2차례에 걸쳐서 1억 2천만원, 부동산 잔금 6,100만원, ㅇ씨 5,000만원 도합 2억 9,300만원의 돈이 A씨의 하나은행 통장으로 입금 됐고, 농협통장으로도 ㄱ씨 9,800만원이 입금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돈이 순서대로 2,2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도합 4,200만원이 들어오고 있을 가이드는 호텔근처 카지노 앞 보석상에 A씨를 데리고 갔다.

 A씨는 ‘왜 카지노가 아닌 보석상으로 가는거냐’ 고 물었는데 가이드라는 자는 ‘당신이 직접 카지노 안에서 한국 연예인 얼굴을 보게 되면, 혹시나 당신의 지인들에게 누구 연예인이 마카오 카지노에서 돈을 얼마 잃었다면서 누설하게 될까봐 카지노 밖의 보석상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홍콩달러로 일명 카드깡을 해서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카지노 직원이 칩을 갖다 주니 시키는대로 하라’ 고 하자, A씨는 순간 수상한 점을 느끼고 ‘안 되겠다’ 고 거절했다.

그러나  가이드라는 자가 갑자기 옆구리에 칼을 대면서 ‘어쩌다가 젊은 아가씨가 혼자 왔냐,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한국으로 살아서 돌아갈 수 있는  방법’ 이라고 협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비로소 A씨는 이것이 큰 문제가 있는 일임을 직감하고 어차피 자신의 통장계좌에 한국에서 계속 돈이 들어오고 있고, 자신의 돈이 아니니 ‘저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살아나갈 수 있다’ 는 두려운 생각으로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한다.

이후에 한화로 4,085만원을 하나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농협카드로 4,665만원을 결제했으며, 농협카드는 더 이상 결제가 되지 않아 농협에 남아있던 5,000만원은 그들이 보내라고 한 계좌인 JIN SHUN으로 3회에 걸쳐서 이체해 줬다고 한다.

그 후에 지속적으로 A씨의 하나은행통장계좌로 한국에서 2억 100만원이 들어왔고, 이를 알고 있는 국제사기단은 A씨를 계속 협박하면서 6,889만원, 4,665만원, 3,786만원, 2,500만원, 3,534만원을 보석상에서 추가로 체크카드로 속칭 카드깡 결제시켰고, 하나은행에 남아있던 8,500만원 중 3,500만원은 A씨의 우리은행 계좌로 이체시키고, 5,000만원은 그들이 지시한 ‘김광운’ 이라는 자의 농협계좌로 이체했다.

그리고 다시 A씨의 우리은행 카드로 1,818만원을 보석상에서 결제시킨 후 남은 돈은 ‘이정연’ 이라는 자의 신협계좌로 1,680만원을 이체시키라고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한국 금융기관에서 문자로 A씨의 통장이 출금정지가 됐다고 문자를 받았으며, A씨는 살아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인지 공포감에 떨면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이 떠올랐다고 한다.

어떻게든 무사히 한국 갈 때까지는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 A씨는 최대한 그 가이드의 눈치를 살피면서 핸드폰으로 한국행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다행히 새벽 2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하루 만에 탈출하였다고 전했다.

마카오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공항에서 이러한 유사한 사건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서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연락해본 결과,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의 계좌를 지급정지하려고 마카오에서 한국의 금융기관에 전화를 했지만, 한국 금융기관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될 때까지는 지급정지를 시킬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A씨는 한국에 오자마자 세관에 잡혔고, 어마어마한 국제보이스피싱 금융사기사건에 휘말렸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A씨는 이 사건을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담당 경찰은 A씨에게 ‘돈을 송금시킨 한국사람들이 연예인이 아니고, 그들도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당한 피해자들’ 이라면서 ‘신고가 들어와 있어서 A씨를 마카오에 있다는 국제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의 가담자로 볼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이용당한 것인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이라면서 현재는 형사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또한 A씨는 자신의 통장에 들어온 돈을 체크카드로 사용했다고, 카드회사에서 4억 전액을 A씨에게 부채로 추심하려고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너무나 억울하고 황당한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본지는 이 사건을 취재하면서 고도의 국제보이스피싱 조직과 국내 금융조직이 카드사나 금융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미리 기획한 범죄가 아닌지 의심이 든다.

A씨처럼 중국어를 잘하고 카지노학과를 졸업한 인력들을 미리 파악한 국내 보이스피싱 사기조직과 국제 사기 조직들이 고소득으로 단기취업을 유도하고, 해외금융거래에 용의하게 피해자들의 계좌나 체크카드를 만들게 하여, 해외에서 카드깡이나 계좌이체로 돈을 빼돌린 후, 피해자들까지 피의자나 범죄자로 몰아가고 결국 형사적,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히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건의 배후에는 국내 금융기관의 빈틈을 잘 아는 금융사기 조력자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볼 후 있으며, 단 4시간 만에 10명이 4억이라는 금액을 보이스피싱조직에게 속아서 동일 동시간대에 보냈다는 점에 대해서도 수사기간에서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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