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전 기재부국장, 박우량 전 군수 관련 유언비어 유포하다 고발돼
박우량측, 경찰청발급 수사경력회보서 등 공개...허위사실 유포한 김승규 전 국장 검찰고발
경찰청 자료 통해 박우량 전 군수 구원파 유병언 연루설, 비리혐의 체포. 구속설 사실무근 판명
비리혐의 등으로 박우량 전 군수가 검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구속된 적이 있다는 주장을 폈던 김승규 전 기재부국장에 대해 박우량 전 군수측이 경찰청이 발급한 수사경력회보서를 공개하며 김승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 박우량 전 신안군수의 수사 및 범죄경력을 알 수 있는 경찰청 발급 서류(이 서류는 박우량씨 측이 김승규씨가 박우량 전 군수가 비리혐의로 구속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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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닷컴 계열사인 신안신문, 인터넷신안신문이 지난 2월 6일 목포경찰서 발급 경찰청 수사 경력회보서를 확인한 결과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군수직을 사퇴한 2014년 5월 말 이후 구원파 유병언 관련 비리나, 기타 비리혐의 등으로 수사나 조사를 받은 적도 없을뿐더러 증거불충분, 혐의없음 등으로 처분된 사실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식으로 기소된 사건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경찰청 발부 범죄경력회보서에도 지난 2010년 마지막으로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 외에는 이후 어떠한 조사를 통한 체포.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항간에 떠돌던 유병언 관련 소문이나 비리혐의로 구속됐다거나 하는 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청 발급 수사.범죄경력회보서를 통해 확인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박우량 전 군수측은 신안군수 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포한 김승규 전 기재부국장과 일부 언론인 등에 대한 검찰 고발 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우량 전 군수측은 지난 6일자로 김승규 전 기재부국장을 공직선거법 제 250조 제2항의 허위사실공표죄, 형법 제 307조 제 2항 명예훼손죄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 김승규 전 기획재정부 국장( 2018 6.13 신안군수 출마예정자) 이 사진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압해도방문 사진임.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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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군수측은 김승규 전 기재부국장이 지역신문사 등에게 박우량군수가 4년전 공천을 받고 불출마한 이유가 긴급 체포돼 수감되었기 때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또다른 지역신문사기자에게 이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편집국 내부 보고서를 통해 수십여명의 불상자 등에게 유출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언론과 정치권 등에서 꾸준하게 제기되던 구원파 교주 유병언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건으로 인해 박우량군수가 3선도전을 포기했다거나, 비리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구속수감돼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가 없어 석방됐다는 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로 확인됐다.
앞서 김승규 전 기재부국장은 본지와 지난 3일 직접대면과 4일과 5일 각 한차례씩 전화인터뷰를 통해 박우량 전 군수가 지난 2014년 5월 경 비리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아 불가피하게 군수직을 사퇴한 것이고, 체포영장 등이 발부돼 인신구속이 된 적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김승규 전 국장은 ' 박우량 전 군수에게 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을 3군데서 들었는데, 이후 지인이 목포시청 공무원 등에게도 박군수의 영장발부 소식을 들었으며,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국장은 또한 '그 전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박우량 전 군수를 내사 중이라는 사실은 신안군에 있던 특정인에게 들었으며,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는 그분의 사위가 목포로 내려와 박우량 군수를 직접 체포해 데리고 갔다' 면서 '그러나 이후 무혐의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박우량 군수의 부인도 당시 (군수직을 사퇴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신문이 왜 이런 것을 보도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 구속이 사실이니 아니다고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정도가 아니라 머리카락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기사가 나가면 지역사회에 난리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전 국장은 '박우량 전 군수와 관련 구속된 적 있다는 정황이 여러 군데서 나오고 있다. 본인들도 인정한 확실한 팩트다.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되면 사법기관에서 조사(수사) 등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인데 그때 제보자의 신원도 공개하겠다. 박우량측에서 문제 제기시 무고로 고소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리혐의로 구속됐다거나 하는 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청 발급 수사.범죄경력회보서를 통해 확인됐다.
6.13 신안군수선거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내에서 김승규 전 청와대행정관, 박석배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박우량 전 신안군수, 임흥빈 도의원 등 4명의 출전이 예상되며, 민주평화당에는 고길호 현 군수와 정연선 도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한편 본지는 오늘 오후 2시 전후 김승규씨가 박우량 전 군수가 비리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생생한 녹취파일을 유튜뷰에 공개한다.
/인터넷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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