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국민의당 탈당…박지원 주축 민평당 동참 선언
25일 목포해양대학교서 민평당 전남결의대회, 고길호 신안군수 동참여부 관심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들이 추진하는 신당의 당명이 ‘민주평화당’으로 결정된 가운데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결국 박지원의원과 손을 맞잡게 됐다.
▲ 박홍률 목포시장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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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던 무소속 출마설을 불식하고 박지원의원의 그늘 밑으로 들어가는 정치도박을 결행한 것인데 고길호 신안군수 등의 동참여부도 관심사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24일 통합에 반대하는 개혁신당에 참여한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내는 등 민평당 동참을 공식 선언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지역구 박지원의원 등이 주축이 된 통합반대 개혁신당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박 시장은 25일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같은날 목포해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의 통합에 반대하는 전남 결의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6일 창당대회를 목표로 이번달 28일 개최되는 개혁신당의 발기인대회에도 참여해 이들과 행보를 같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민평당은 오는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구성 등을 거쳐 내달 6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이와 관련 1월 말경 일정을 정해 목포시민들께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파는 모임인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는 24일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당명을 ‘민주평화당(민평당)’으로 정했다고 밝혔는데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윤석 전 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했다.
25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민주평화당 전남결의대회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 부당성을 알리고 정체성 확보를 위한 개혁신당 추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국민의당 소속인 고길호 신안군수도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평당 행렬에 동참할 것인지 여부 등도 관심사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장병완, 유성엽, 정인화, 박준영, 이용주, 김경진, 김종회, 이상돈, 김광수, 최경환, 윤영일, 박주현, 장정숙 의원 등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소속 현역의원 및 지방의원, 대표 당원 등 1000여명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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