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선거)더민주 이개호의원, 4선 정치거물 박지원·주승용 압도
박지원의원 지역구 목포 위기감 고조, 더민주 김종식 전 부시장 출마,목포시장 선거 판도 급변…신안發 정당지지도 상승세 목포 등 전남권으로 이어지나?
61.7% ⇔ 7.0%
국민의당과 무려 8배 이상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는 전남도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
이 같은 압도적인 정당 지지도에 힘입어 전남지사 선거는 이개호 국회의원(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국민의당 박지원의원 등 정치거물을 따돌리고 압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정치신인으로 인지도에서 크게 뒤지는 초선 이개호의원이 압도적인 정당지지도에 힘입어 박지원,주승용 등 4선 국회의원들을 각각 제친 성적표라는데 의미가 크다.
전남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61.7%인 반면 국민의당은 7.0%에 불과하다.
중앙일보 자체조사팀이 전남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과 22일 23일 등 총 3일간 실시한 전남지사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전남도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전남도당위원장직을 수행중인 이개호의원이 국민의당 박지원의원 등을 더블스쿼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앙일보는 보도를 통해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이 전남에 거주하는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지사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더블 스코어로 눌렀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중 이개호 민주당 의원, 주영순 전 자유한국당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3자 대결을 펼칠 경우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47.1%로 야당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 박지원의원(목포)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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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목포)은 20.9%에 그쳤고, 비례대표로 같은 목포 출신 주영순 전 의원은 4.0%에 불과했다.
목포 박지원 의원 대신 여수 출신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출마한다고 가정한 결과도 엇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개호 의원이 49.4%, 주승용 의원이 20.8%였다.
중앙일보는 행시출신으로 전남부지사를 지낸 초선의원 이개호의원이 4선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대표를 지낸 정치거물 목포 박지원의원과 전남도의원, 여수.여천시장, 4선의원인 여수 주승용의원 등 정치거물을 다블스코어로 모조리 누른데 의미를 뒀다.
이 같은 결과는 결국 문재인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 지역 분위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좌측)과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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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식 전 부시장, 김재무 광양시지역위원장(우측부터)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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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의원은 2일 오전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 당직자 등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열사에 참배하며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지방선거 필승을 독려했다.
한편 신안신문과 본지 계열사인 폭로닷컴, 인터넷신안신문 등 3사 공동으로 실시한 신안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60%를 돌파하는 등 신안발(發) 충격파로 인해 목포시장 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신안군수 여론조사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28.4%를 차지해 불과 19.3 %의 적합도를 보인 현직 국민의당 고길호 군수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큰 차로 눌렀다.
▲ 신안군수 선거 출마 예상자 적합도 조사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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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지지도는 60.8%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민의당은 현직군수가 버티고 있으나 겨우 15.9%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입지자들이 난립한 가운데 현직 군수를 제친 유일한 사례로 알려진 신안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지지도가 60.8%로 높게 나타난 것도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신안군은 2016년 4.13 총선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2.76%에 그쳤지만 2017년 5.9 대선에서는 49.98%로 오른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무려 60.8%를 얻어 가파른 수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인해 목포시장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목포는 4선의원인 박지원의원의 지역구로 권욱, 배종범의원 등 5명의 도의원과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시의회의장 등 기초의원들까지 사실상 대다수가 국민의당 소속이다.
그러나 최근 이개호 전남지사의 선전과 함께 목포시와 인접 생활권인 신안군에서 불어오고 있는 삭풍으로 인해 박지원의원은 물론 국민의당 박홍률 목포시장을 긴장케 하고 있다.
▲ 박홍률 목포시장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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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의 경우 지난해 중반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유력시 됐으나 박지원의원의 견제 등 각종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입당이 무산됐었다.
당초 박시장의 무난한 목포시장 재선이 유력시됐으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종식 전 광주부시장으로 인해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 김종식 전 광주경제부시장(우측)이 박영중 전남도당 사무처장에게 복당계를 제출하고 있다.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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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전남도청 관광과장, 공보관, 도지사 비서실장, 완도-영암-신안군 부군수, 목포시 부시장(2001) 재직에 이어 민선 3‧4‧5기 3선 완도군수 (2002년 7월~2014년)를 지낸 사실상 정치 거물급으로 목포시장 선거 판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상승 등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의원이 전남지사에 출마했으나 이개호의원에게 큰표차로 낙마한데 이어 목포시장 선거에서 박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식후보 등에게 패하고 목포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선거마저 다수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는 결과는 최근 분당사태로 까지 치닫고 있는 국민의당과 박지원의원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95% 신뢰수준에 ±3.5%p ,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현재 호남 28명 지역구 국회의원 현황(비례 제외)을 보면 광주 8명의 의원은 전원 국민의당 소속이다.
전북은 10 명중 새누리당 정운천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당은 전주(병) 정동영의원 등 7석, 더불어민주당은 전북 익산갑 이춘석의원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등 2석이다.
전남 국회의원 10명중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한 국회의원은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의원 단 1명에 불과하고, 잔여 8석은 박지원의원 등 국민의당이 싹쓸이 했고 새누리당은 순천 이정현의원 등이다.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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