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박근혜씨와 무상급식 동창생 될 것 같아 행복" ▲ 이명박 대통령의 BBK 의혹을 제기하다 구속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천정배의원 제공) ©폭로닷컴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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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싸잡아 작심한 듯 독설을 날렸다. 정 전 의원은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 저를 감옥에 보낸 분은 MB(이명박 전 대통령)다. 각하 오래 사십시오. 그때의 싸움에서는 이겼지만,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면서 "지금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씨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박 대통령과 저는 곧 동창생이 될 것 같아 행복하다. 거기선 의식주를 해결해 줍니다"고 말했다. ▲ 미디어몽구 카카오 스토리 © 폭로닷컴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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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돌출 발언에 박종진 진행자가 잠시 말을 잇지 못하자 한발 더 나아가서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 무상급식 동창이 되고, 그 뒤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동창생이 될 것 같아서 자다가도 웃는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명 블러거 미디어몽구( http://mongu.net/)는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 애칭)가 TV조선에 섭외참사를 일으켰다. 출연한지 4분만에 사과자막을 이끌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며 SNS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 미디어몽구 카카오 스토리 © 폭로닷컴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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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300억원대 BBK 주가조작 사기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2011년 12월 2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선고가 확정돼 26일 수감된 후 2012년 12월 만기출소했으며, 피선거권이 10년간 박탈됐다. 인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로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BBK 설립 의혹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혐의 징역을 선고받은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과 관련해 미 워싱턴포스트도 이에 대해 비판적이었는데 '미국에서는 유명 인사에 대한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명예훼손 성립이) 쉽고 사람들이 입을 열면, 규제를 받게 된다'는 정 전 의원의 말을 인용하며 한국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김어준, 정봉주, 주진우, 김용민 등이 참여한 나꼼수는 정봉주 전 의원 구속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해졌으나 회원수 18만여만명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카페 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TV조선은 정봉주 전 의원의 직설적인 멘트와 관련해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달기도 했다.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미권스) >>> http://cafe.daum.net/yogicflying?q=%C1%A4%BA%C0%C1%D6%BF%CD+%B9%CC%B7%A1%B1%C7%B7%C2%B5%E9%28%B9%CC%B1%C7%BD%BA%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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