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를 구출하기 위해 이명박 정권과 전쟁을 선포한다!!"
| ▲ BBK 스나이퍼 정봉주 전 의원 캐리커쳐 패러디(나꼼수 다음카페 펌) © 폭로닷컴편집국 | |
BBK 저격수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구감으로 비상이 걸린 민주당이 구명위원회를 설치 정봉주법을 추진하는 등 등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 정봉주구명위원회(위원장 천정배)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현행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이른바 '정봉주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 ▲ 민주당 정봉주구명위원회 1차회의(사진은 안민석의원 폼피) © 폭로닷컴편집국 | |
천정배 위원장은 “정봉주 전 의원을 구출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다.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진실을 숨기고 왜곡한 자들을 응징할 것이다. 정봉주 의원은 당장 우리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또 "이 전쟁은 진실을 좇는 99% 시민과 진실이 두려운 1% 간의 싸움이다. 정 전 의원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하루 빨리 석방되도록 진실에 바탕을 둔 정의가 이뤄지도록,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정봉주구명위 간사를 맡은 안민석의원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진실을 말하다가 감옥에 가는 제2, 제3의 정봉주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법이다" 면서 "단순한 구명운동이 아니라 정 전 의원을 감옥에 보낸 이명박 정권과의 전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이기는 전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화 변호사는 "어제 정 전 의원을 변호인으로서 접견하고 왔는데 정 전 의원은 감옥 안에서 1년 동안 투쟁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고히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 ▲ 정봉주 전 의원이 수감 당일 26일 오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용선 공동대표, 박영선의원,송영길 인천시장, 원혜영공동대표로부터 환대를 받고 있다. © 폭로닷컴편집국-사진은 민주당 홈피 | |
정봉주구명위는 이와 함께 정봉주 전 의원의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일명 미권스
http://cafe.daum.net/yogicflying)을 비롯 ‘나는 꼼수다’ 팬클럽, 범시민사회단체,문화예술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운동 차원의 정봉주 국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 청와대 1인시위, 문화행사, 법무부 항의방문 등 구명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전세계 비정부기구(NGO)와 국제 인권 수호 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 유엔인권위원회 등 국제단체들과 함께 세계여론에 호소하는 등 구명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정봉주 구명위원회 1차 회의에 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이미경, 이종걸, 강기정, 주승용, 최재성, 김상희, 전혜숙 의원 등이 참석했고, 김현미 고양일산서구 위원장, 이원욱 화성 위원장을 비롯한 원외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재화 변호사(정봉주 변호인), 법률전문가, 민국파 미권스 까페 운영자 등이 참석했고 원혜영 민주통합당 대표도 들려서 격려를 했다.
정봉주구명위원회가 앞으로 표현의 자유와 SNS를 억압하고 진실을 감옥에 가두는 ‘제 2, 제 3의 정봉주’를 만들 우려가 있는 선거법 등을 개정하기로 한만큼 정봉주법 추진 결과에 추이가 주목된다./고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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