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완동 기자] 전남 무안·신안 지역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의원이 무안지역에서 발행되는 A지역신문을 상대로 출판물에 따른 명예훼손혐의로 전남경찰청에 고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A신문은 지난 1월 1일자 신문에서 사설을 통해 “放於利而行,정치인 자신을 위해 일하지 말자“란 제하의 제목으로 ”국회의원이 8년간 세비와 각종지원금을 모으면 약 13억원정도로 이는 이 의원이 서울에 보유하고 있는 13억원짜리 건물 한 채 값이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이윤석 의원은 서울에 또 다른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무안군에 사무소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 의원생활 8년간에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재산이 급속하게 성장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라 흔히 정치인들은 스스로 公僕(공복), 국민의 ‘종’이라며 아랫자리로 자신을 낮춘다. 공복이라고 자처한 국회의원이 자신의 재산을 축적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면 윗분 되시는 국민들은 수십배 재산이 증식되어야 맞는데 갈수록 삶이 피폐해지고 있으니 잘못되어도 너무도 잘못되어 가는 정치판이다고 꼬집었다.
또, “이윤석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재임 당시 42억원을 지출했다면서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연간 차량 유지비로 1700만원을 지원받는데, 당비로 개인 항공료와 여의도에서까지 차량 기름 값으로 사용해 통탄스런 일이다“고 비토했다.
이 의원은 제 18대 무소속 국회의원 출마 당시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일환으로 활주로 확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국회의원 임기 8년 동안 활주로는 단 1cm도 건들지 못한 가운데 , 예산이라고 가져온 것은 고작 1억원에 그쳤다며 예산확보에 무능함을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2014년 11월 무안국제공항 확장사업 200억원 예산 신규반영,12월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검토용역사업비 1억원 반영,400억원 사업 물꼬”라고 밝혔으나 “2016년 예산에 400억원이란 예산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A신문은 명색이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낸 사람이 공항 관련 특별법 발의는 한 건도 하지 못한 채, 8년이란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이 의원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 “이윤석 의원은 무안군 현경-해제 간 도로를 4차선으로 화보하겠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공언을 했었다. 그러나 현경-송정 간으로 축소 2차선으로 확정돼 도로 정체 해소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언 장담하고 밝힌 무안군 현경-해제 간 도로는 지난 2002년 당시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2002년∼2007년까지 4차선으로 확.포장 계획을 세워놓은 사업이다“며 ”남의 공로를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지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이 같은 이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A신문은 지난해 7월부터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에 A신문 보도를 통해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 이윤석의원, 차기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서삼석 전 무안군수 등 3명을 대상으로 전과조회 기록을 밝혔다.
주영순의원과 서삼석 예비 후보는 전과가 없는 가운데 이윤석 의원은 지난 2003년 10월 전남도의회 의장 재직 당시 공사 발주에서 건설업자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후 뒤늦게 돌려준 혐의로 구속 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라 이윤석 의원은 최근 A신문을 상대로 출판물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전남경찰청에 고소를 하여 관련자들이 경찰조사를 받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한편, 이윤석 의원의 이 같은 고소 사건은 오는 4월에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의정활동과 재산확장 등에 따르는 지역 주민들의 비난 여론을 의식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원문 출처: KNS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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