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짜저녁을 먹은 해남지역 유권자 49명이 음식값의 50배인 2천684만9천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았다. 특히 주승용의원측으로부터 밥을 얻어 먹은 유권자 한사람이 1만7천원짜리 식사를 하고 51만∼85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 데이어 이낙연 전 의원과 김영록 의원측이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등 파문이 클 전망이다. 전남도선관위는 주승용 전남도지사 입후보 예정자를 위한 모임을 열고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B씨를 최근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고발했다. B씨는 지난 8일 해남군의 모 식당에서 입후보 예정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그의 약력을 소개하는 등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하는 등 선거구민 64명에게 총 113만8천원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도선관위는 모임 참석자 64명 가운데 식사한 사실이 확인된 49명에게 음식값의 30배에서 50배에 해당하는 총 2천684만9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과 김영록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 주 의원의 사과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자료를 내고 "이 사건으로 자칫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새정치와 창당 정신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지방선거는 민선 자치 20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새정치의 시금석이 되는 선거이므로 금품과 향응이 오가는 과열혼탁선거로 흘러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김영록 의원도 "식사비를 지불한 사람이 당시 그 자리에 참석한 후보와 어떤 관계이며, 식사비를 제공한 대가로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파장이 크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계열사: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신안신문(주간),인터넷신안신http://sanews.co.kr).*계열협력사- 통합뉴스 http://www.tonghabnews.com/ /목포시민시문 http://www.mokpo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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