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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은행에 ‘박정희 비밀계좌’ 있다?
안치용 씨, 청문회 자료 및 NYT 기사 발굴...박근혜 후보에 조회 촉구
 
정운현기자 기사입력  2012/12/12 [07:56]
박정희 정권 시절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갖고 있었다는 주장이 박 전 대통령 사후 꾸준히 거론됐었으나 그간 실체가 제대로 밝혀진 적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재미 탐사전문 블로거 안치용 씨는 박 정권 시절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해 외국의 회사로부터 리베이트 조로 거액의 돈을 받아 온 사실을 잇따라 밝혀냈다. 특히 안 씨는 박근혜 후보에게 비밀계좌 확인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해 박 후보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안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스위스 UBS에 박정희정권 비자금계좌 있었다’ 제하의 글을 통해 “걸프사가 1969년 박정희 방미자금으로 스위스 UBS 계좌에 2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걸프사가 1970년 3백만 달러를 박정희 정권에 전달할 때도 스위스의 UBS 계좌로 전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1976년 보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스위스은행 ‘박정희 비밀계좌’의 실체가 확인된 것이다. 
1975년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미국기업들의 해외뇌물이 기업의 건전성을 해친다며 조사에 나섰고 상원 외교위원회 산하 다국적기업소위원회도 기업총수들을 소환, 대대적인 청문회를 열었다. 이 때 미국의 대표적 정유회사인 걸프사도 해외에 뇌물을 준 사실이 적발돼 1975년 2월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으며, 그해 5월 16일에는 밥 도시 회장이 다국적기업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대에 섰다.

 밥 도시 걸프사 회장의 미국 의회 청문회 증언자료 문건

청문회에서 밥 도시 회장은 걸프사가 해외 70여개국에서 사업을 벌이면서 모두 5백만 달러를 정치자금으로 제공했으며 그 가운데 80%인 4백만 달러를 한국의 공화당에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도시 회장은 196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966년에 100만 달러, 또 1971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970년에 300만 달러를 공화당 정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시 회장은 당시 공화당 자금책인 김성곤 공화당 재정위원장이 ‘박정희’를 언급한 사실도 증언했다.  
도시 회장은 걸프사가 1960년대 초반부터 대한석유공사와 합작으로 정유공장을 운영했으며 정유공장 확장 등을 위해 정부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박 정권에 돈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클라크 상원의원이 “박빙의 차이로 박정희 대통령이 승리했는데 걸프사 기부가 이같은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도시 회장은 “통계적으로 볼 때 당신의 주장이 맞다고 받아들인다”라며 걸프사의 기부가 박정희의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고 인정했다.
한편, 도시 회장은 당시 증언에서 걸프사가 바하마의 시추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을 뿐 4백만 달러가 어떤 경로를 통해 박정희 정권에 전달됐는지 구체적 돈의 흐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그 비밀이 풀렸다. <뉴욕타임스>는 걸프사가 1971년 대선을 앞두고 1970년 박정희 정권에 전달한 3백만 달러는 스위스 UBS 계좌에 송금됐다고 1976년 보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뉴욕타임스>는 1976년 11월 8일 소위 ‘코리아게이트사건’을 보도하면서 ‘걸프사가 피츠버그의 멜론뱅크에서 스위스 UBS 계좌로 3백만 달러를 송금했었던 1970년 기부는 박 대통령이 모를 수가 없을 만큼 거액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이 문제가 결코 조사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걸프사는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멜론뱅크 또한 피츠버그에 본점을 둔 걸프사의 거래은행이다.

 걸프사가 UBS를 통해 300만탈러 송금 사실을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사

<뉴욕타임스>는 이 보도에서 걸프사가 박정희 정권에 3백만 달러를 전달할 때 스위스 UBS로 송금했다는 내용을 ‘가정’이나 ‘추측’ 등의 용어가 아니라 ‘WAS TRANSFERED FROM A TO B’, 즉 확정적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스위스 UBS’는 현재는 물론 1970년 당시에도 전 세계 부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세계 최대의 이른바 프라이빗은행(비밀은행)이며, 도시 회장은 1975년 청문회 증언 뒤 이사회에서 해임됐다.
한편, 걸프사가 박정희 정권에 4백만 달러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한국정부는 밥 도시 걸프사 회장의 증언 전에 걸프측에 “박정희 대통령은 모르는 일”이라는 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한 사실이 미 국무부 비밀전문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나 도시 회장은 1967년 100만달러, 1970년 3백만 달러를 박정희 정권에 전달한 뒤 박 대통령으로 부터 두 차례 모두 고맙다는 인사를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상원 증언에 앞서 미 국무부에 털어놓은 사실도 미 국무부 비밀전문에서  확인됐다.
 서정귀 씨
걸프사는 두 차례 선거 직전 정치자금으로 준 것 이외에 1969년에도 흥국상사 지분매입대금 중 20만 달러를 박정희의 방미자금으로 송금한 적도 있다. 당시 걸프스에 이를 부탁한 사란은 이후락이었는데, 걸프사가 송금한 은행은 스위스 UBS였다. 당시 스위스 UBS 계좌는  박정희의 대구사범 동기생인 서정귀 명의로 돼 있었는데 돈을 인출해 간 사람은 이후락이었다. 1977년 프레이저 청문회에서는 계좌번호(626,965.60D)까지 밝혀진 바 있다.
이밖에 <워싱턴포스트> 1977년 6월 6일자에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프레이저 소위원회 조사관에게 박정희가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들로 부터 투자금의 5%를 킥백으로 받아 스위스 은행에 예치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그외 이미 밝혀진 걸프사의 스위스 은행입금 증거, 이후락의 아들 이동훈의 스위스 비밀계좌 증언 등으로 미뤄 볼 때 박 정권의 스위스계좌 존재는 사실로 확인됐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박정희 정권 시절의 ‘스위스 비밀계좌설’은 ‘10.26사건’으로 박정희가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미궁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박 정권의 스위스은행 비자금 계좌의 존재가 사실로 입증되고 있으며, 또 그 돈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따라서 돈의 처리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일단 계좌 확인작업을 할 필요하다. 계좌유무 확인은 본인 또는 상속권자만 가능하다. 따라서 박정희 대통령의 법적 상속권자인 박근혜 후보가 마음만 먹으면 스위스은행 비밀계좌를 둘러싼 논란을 명쾌히 잠재울 수 있다.
최근 박 정권 시절의 스위스은행 비밀계좌 관련 문건을 잇따라 발굴해 공개해오고 있는 안치용 씨는 글 말미에서 “박근혜 후보의 의지만 있다면 계좌가 없음을 입증하고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공개질문을 드립니다. 오늘 당장 스위스금융당국에 박정희 명의 그리고 친족명의의 계좌유무를 조회, 이를 국민 앞에 공개할 용의가 있으신지요?”라며 박 후보에게 비밀계좌 유무 확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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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12 [07:56]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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