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안철수 전 후보의 `전폭적인 지원'은 일단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7일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야권 공략지역을 잇달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는 문 후보나 민주당 선거사무장 등이 지정해주면 민주당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하지 않고도 거리유세를 할 수 있다. 시장이나 거리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돌아다니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할 수도 있다. 그는 후보는 문 후보와 동선을 달리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공동유세를 하면서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의 지지 호소, TVㆍ라디오 찬조연설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는 선거 지원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메시지에 공을 들이고 있느며, 특히 안 전 후보를 지지했다가 그의 사퇴 이후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안 전 후보는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신이 기치로 내세웠던 `새 정치' 실현에 문 후보가 보다 적합한 후보임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의 '새정치' 의지가 안철수 마음 움직여... 문 후보는 지난 4일 열린 TV토론에서는 야당 후보 입장이면서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했다. 그는 "자신이 잘해서 성공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실패해서 성공하는 정치, 싸우기만 하는 정치를 발전시키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며 '정치쇄신'을 강조했다. 5일 대학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무기는 간절함이라 생각한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꼭 좀 만들자는 간절함"이라고 말했다. 또 6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에서는 "저희가 모든 것을 다 버린다는 자세로 더욱 혁신해서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문 후보가 '새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을 약속 한 흐름들이 자연스럽게 (안 전 후보의 결단으로) 연결됐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의소리 http://www.am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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