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 새누리당 젊은 당직자들을 향해 “나 영계 좋아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의 ‘막말’ 행진이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두고 극언까지 쏟아내고 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19일 야권후보 단일화를 두고 “사상이 맞지 않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하는 희대의 정치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는 ‘왕초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무면허 정치인’이라고 힐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잇달아 출연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두고 “권력 쟁취라는 이유로 단일화를 서두르면서 들어가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정치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그는 박근혜 후보의 ‘여성대통령’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를 두고는 “국정 경험이 없다. 왕초보가 오면 험난한 글로벌 대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좌초되고 말 것”이라며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세계 역사에 없다”고 단언했다. 정작 자신은 정계에 입문한지 한 달 정도 됐다. 문 후보의 단일화 협상 파트너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무면허 의사’에 비유했다. 안 후보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까지 받은 ‘진짜 의사’다. 이같은 발언은 막말 차원을 넘어 명예훼손에 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은 안 후보를 두고 “의사 면허증이 없는 사람이 환자를 수술하면 환자가 죽는다. 정치경험, 국정경험, 공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뛰어들었다는 자체가 너무 놀랍다”면서 “당신 아이를 의사 면허증이 없는 사람에게 수술을 시키겠는가”라고 물었다. 어떤 청취자는 방송 도중에 ‘정치인은 꼭 면허증이 필요한가?’라며 방송사에 항의하기도 했다. ◇ 김현정 : (안철수 후보 더러) 물러나시라고요? ◆ 김성주 : 네. 왜냐하면 그분은 의사면허증이 없는 사람이 집도하겠다고 하는 그런 무모한 국정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이 자기가 말만 틱틱한다면 그러면 모든 교수들이 지금 다 대통령후보로 나와야 되게요? 그리고 또 포퓰리즘 하나 갖고 정권쟁탈 하나를 위해서 자기의 사상과 다른 구태하고 혼탁한 정당, 민주당에 자기가 몸을 같이 싣는다는 자체가 자기 학자의 양심을 파는 거고요. 세 번째,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정말 벼랑 끝으로 국민들을 몰고 가서 알권리와 검토할 시기를 안 준다는 건 학자로서의 양심을 파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정 본인이 순수하게 시작하셨다면 지금 깨끗이 용퇴하시고 도리어 5년 후에 공부하고 나오셔서 다시 나오십시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정치참여 이유를 두고 “비정치인으로 잘나가던 CEO(최고경영자)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도 나라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공한 여성CEO 출신으로 박근혜 캠프에 영입된 그는 현재 ‘여성대통령 전도사’에 이어 야권후보 저격수로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진실의길http://poweroftruth.net/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