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좌측> 후보와 안철수 후보(사진은 진실의길)     © 폭로닷컴편집국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6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단일화를 위한 단독회담을 갖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진성준 대변인은 5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 특별히 대한민국 헌법정신의 기본이 되는 백범 김구선생을 기리는 백범기념관에서 두 후보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위한 후보단일화 논의를 시작 한다" 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가치와 철학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회담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회동은 처음의 두 분의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전환 해서 진행 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정연순 안철수 캠프 대변인은 안 후보가 5일 오후 전남대 강연에서 문 후보에게 단일화 회동을 제안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후보 말씀에 따라, (안철수 후보) 조광희 비서실장과 (문재인 후보) 노영민 비서실장이 전화 통화를 했다. 6일 두 후보가 배석자 없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   5일 서울대 조국 교수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고 나서기도 했다.
 
‘정치개혁과 후보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교수 모임’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당선은 이명박 정권 5년간 패정(悖政)의 연장이자 유신의 부활이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서로 협력해 어두운 과거의 부활을 막아내고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실천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선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이날 회견에는 조국, 조성대, 홍성태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교수 선언은  서울대 조국교수를 비롯  조성대(한신대), 홍성태(상지대), 홍재우(인제대) 교수 등 4인의 제안으로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으며,  교수 25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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