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전남 여수에서 열렸던 '한명숙 서포터즈 출범식' 이후 오후 2시 순천 동부웨딩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한 배종호 통합민주당 전남 상임대표와 정봉주 전 의원(좌측) © 폭로닷컴편집국
| | 命薄相得(명박상득)-명이 짧을수록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폭로닷컴편집국> '나는 꼼수다'의 패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2일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2일 열린 상고심에서 BBK 사건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된 정봉주 전 의원의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정 전 의원은 형 집행절차를 거쳐 수감되며, 앞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1, 2심도 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지만 법정구속하지는 않았으나 상고심 유죄 확정으로 서울중앙지검 지휘로 구속을 면하기 힘들게 됐다. 이에 따라 'BBK 저격수'로 불렸던 정봉주 전 의원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해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으나 앞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총선 출마가 불발됐고 인터넷 팟캐스트 정치풍자 토크쇼 '나는 꼼수다'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배종호 혁신과 통합 전남 상임대표는 22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BBK 의혹을 폭로했던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에게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21일 오후 (전남 순천에서 열린)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북 컨서트에서 만나 함께 사진도 찍고 했는데 참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면서 "진실을 말해도 사법처벌을 받는 나라, 과연 좋은 나라일까요? 반드시 정권교체가 돼야 하는 이유이다"고 개탄했다. 소설가 이진영(이제영/LeeJinYoung)씨도 트위터에서 "나꼼수 정봉주 감옥행.. 권력이 정의인 것을 다시 보여준 판결이다. 이 나라 사법부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 판결이다. 얼마나 더 바뀌어야하는지, 어디서부터 썩어내려 온 부패인지 그들 스스로 증명한 판결이다"고 맹비난하는 등 사법 살인이라는 비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영호기자 /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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