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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 | 일본인 W변호사가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해 자신의 아내인 여성무용가 J씨와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하자 김 사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변호사를 ‘의처증 환자’로 몰아 향후 또다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동아일보> 30일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J씨 남편이 기러기 남편인데 노조가 찾아가서 자꾸 뭐라고 하니 의처증 비슷한 게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W변호사는 금년 들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김 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의혹 해명 및 MBC 사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MBC 사측이 반박하고 나서자 W변호사는 지난 25일 국회 문방위원 전원 앞으로 편지를 보내 사측의 반박내용을 조목조목 재반박했다. 이 서한에서 W변호사는 ‘김 사장은 온천에서 대북사업을 논의하느냐’며 조롱섞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J씨에 대한 특혜지원 의혹에 대해 김 사장은 “(J씨는) 회사의 문화사업 파트너일 뿐이다. J씨는 일본 도쿄에서 유명한 전통 무용가여서 도쿄특파원 시절 알게 됐다”며 특혜지원 의혹을 부인했다. 또 “우리 집사람도 J씨를 안다”며 J씨와 자신의 부인도 아는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W변호사가 아내 J씨와의 관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김재철 사장이 돌연 30일부터 3박4일간 여름휴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MBC노조는 30일 <특보>를 내 “조합은 회사가 올림픽 방송의 총력체제에 돌입해 있는 상황에서, 또한 자신을 둘러싼 중대한 의혹이 국회에까지 공론화된 상황에서 갑자기 휴가를 낸 진의와 배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궁지에 몰릴 때마다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속셈으로 상습적으로 회사 밖을 떠돌면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못된 버릇이 이번에도 재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실의길http://poweroftruth.net/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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