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서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이 갈수록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해찬-김한길 후보의 양강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대표 경선은 30일 실시된 강원도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김 후보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종합 누계에서도 선두를 탈환했다.
김 후보는 강원 경선에서 179표를 얻어 82표에 그친 이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누계에서도 1921표로 1837표를 얻은 이 후보를 제쳤다.
▲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한길후보가 강원지역 대의원투표를 앞두고 탤런트 출신 부인 최명길씨를 대동하고 지지를 다우하고 있다. 사진은 민주통합당 © 폭로닷컴편집국 | |
420명의 대의원중 339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김후보에 이어 우상호후보가 166표로 2위, 추미애 69표, 조정식 61표, 이종걸 53, 강기정 39, 문용식 29표 순이다.
누적표수는 1위 김한길 1,921표, 2위 이해찬 1,837표, 3위 추미애 1,107표, 4위 강기정 1,106표, 5위 우상호 961표, 6위 조정식 859표, 7위 이종걸 687표, 8위 문용식 304표 순이다.
대권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의 당초 기대와는 달리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 김한길 '대세론'이 불고 있는 것인데 김한길 후보는 최초 울산 대의원 대회에서 승리한 이후 24일 대구·경북, 26일 경남 27일 제주, 29일 세종시·충북, 30일 강원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다.
민주당은 31일 오후 2시 전주 웨딩캐슬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투표를 실시하는데 대표 경선에 참여할 대의원 수가 733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아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자들. © 폭로닷컴편집국 | |
6·9 경선에 참여하는 민주당 전국 대의원 수는 1만5295명(정책 대의원 포함)으로 서울 2798명, 경기 2640명, 부산 738명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전북은 4번째로 대의원이 많다.
최근 소설가 이외수씨가 김한길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하는 등 당대표 경선을 둘러싼 여론전도 한창인 가운데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이 이종걸(안양 만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미권스는 BBK 저격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말 구속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구명에 앞장선 이종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이종걸후보가 8명의 후보 중 최하 6위를 차지해야만 최고위원에 등극할 수 있는데 현재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태여서 미권스의 지지선언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관심사다.
민주당은 전북(31일)에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하는데 대의원 투표 결과는 6.9 임시전당대회에서 30% 반영된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최종 당선자는 대의원(총 1만 2,407명) 투표 결과 30%에 당원·시민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6월5~6일)와 현장투표(6월8일) 결과 70%를 합산해 9일 임시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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