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광주.전남 대표경선에서 강기정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김한길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해찬후보를 누적득표 28표차로 턱밑까지 맹추격하는 형국이 연출됐다.
이해찬후보와의 역할분담론에 목포 출신 박지원 원내대표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에서 이해찬후보는 3위에 그쳐, 김한길후보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어서 향후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 민주통합당 강기정 후보 -사진은 민주통합당 © 폭로닷컴편집국 | |
22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광주전남 대의원 순회투표 개표 결과 978 투표인 가운데 광주 출신 강기정후보가 488표를 얻어 437표를 얻은 김한길 후보를 눌렀다.
이해찬 후보는 371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으나 누적 득표에서는 772표로 2위인 김한길(744표) 후보가 이해찬 후보와의 표차를 94표에서 28표로 좁힘에 따라 혼전 양상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날 득표는 3위 이해찬후보에 이어 4위는 추미애 후보 (282표), 이종걸후보는 127표로 5위, 우상호 후보는 111표로 6위, 조정식 후보는 103표로 7위, 문용식 후보는 37표로 8위를 차지했다.
누적 집계 결과는 이해찬(772), 김한길(744) 후보에 이어 강기정 후보가 호남지역에서의 선전으로 673표를 기록하며 3위, 4위는 추미애(471표), 5위는 우상호(323표), 6위는 이종걸(275표), 7위는 조정식(234표), 8위는 문용식(84표) 후보 순이다.
▲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사진은 민주통합당) ©폭로닷컴편집국 | |
김한길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이해찬-박지원 역할 분담론과 관련 "대의원과 당원을 무시하고 내가 당대표할테니 당신은 원내대표하라고 한다. 당내 민주주의조차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해찬 후보가 (4년 전)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이번 총선 때도 탈당 운운했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후보와 김한길 후보의 양강 구도속에 역할분담론 등이 쟁점화되고 있는데 강기정 추미애후보의 추격전이 거세지고 있다.
▲ 21일 부산 국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부산지역 순회 투표-사진은 민주당 ©폭로닷컴편집국 | |
이날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원장에 우윤근의원(광양·구례/ 3선)이 선출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대표경선은 22일 광주.전남에 이어 24일 대구.경북 등 전국을 순회하며 실시되는데 대의원 현장투표(30% 반영)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또한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일반 시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70% 반영)를 합산해 6.9 임시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5명을) 선출하게 된다.
전체 대의원 1만2407명 중 959명(7.7%)의 투표를 마친 가운데 광주.전남 대의원 1153명(총 대의원의 9.3%)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전남 경선이 실시된다.
현재 민주당은 23일부터 30일까지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기사 제휴협력사-진실의길 http://poweroftruth.net/ , 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시정뉴스http://www.cijung.com/